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외적인 아름다움
아니면
내적인 아름다움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외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은은한 향기를 발하는
내적인 아름다움이 아닐까...
화려한 모습에 벌이 찾아왔다
그 화려함에 한번 바라보다
이내 사라지는 그런 꽃같은 아름다움이 아닌
화려함은 없어도 가까기 가고 싶어지고 은은한 향기를
발하는 그런 사람이
진정 아름다움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이란 생각이든다
바라보면 바라볼 수 록 더 가까이 가고싶어지는 사람
그런 사람은
내면에서 흘러나오는 은은한 향기를 발하는 아름다움을 지닌 그런 사람일게다.
며칠 전 탄 천을 걷다 산기슭에 노오랗게 핀 원추리가 보여 올라가서 사진을 담았다
그런데 이상하게 벌들이 몇 마리가 꽃 주위를 윙윙 돌면서
꽃 가까이 가선 꽃에 앉지 않고 이내 날아 잎새에 앉고
아니면 옆의 나뭇잎에 앉았다 다시 날아와서 꽃 가까이 가다가서는
그 아름다운 꽃잎을 피해 다시 잎새에 앉곤 한다.
벌이 꽃을 보면 바로 꽃 위에 앉는 모습을 보던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30여분을 꽃에 앉은 벌을 촬영하려 기다렸는데
결국 벌이 꽃에 앉은 모습을 담지 못하고 아쉽게 산을 내려오면서
벌이 싫어하는 꽃도 있구나 싶으면서 진정한 아름다움 이란 무엇일까?
를 생각해 보았다.
벌이 앉지 않아서 향기를 맡아보니 향기가 없다.
향기 없는 꽃에도 벌과 나비가 앉는 법인데 벌이 싫어하는 꽃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럼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를 생각을 해보았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저 꽃처럼 아름다운 모습은 가졌지만
사람들이 가까이 왔다 그냥 멀어져가는 그런 사람이 아닌
외적인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은은한 향기를 발하는 그래서 더 가까이
가고 싶어지는 그런 내적인 아름다움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날까란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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