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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살찌우는 글들/마음을 담아서

정월 대보름이 생일이랍니다.

by 밝은 미소 2007. 3. 4.

 

 

 

 

 

 

오늘은

정월 대보름 이고

또 제생일 이랍니다.

 

생일이

 정월 대보름이라서

정월 열 나흘은 오곡밥에

 아홉 가지

나물을 먹는 날이니

 

 제 손으로 언제나

맛나게 나물을 해서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먹는답니다

 

그러니 생일상을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고

이렇게 맛난 음식으로

 언제나 즐겁게

생일을 보내고 있지요.

 

 

은은한 향기 나는

 저 동 양란 처럼

나의 남은 생애도 멋스런 삶이 되길 

소망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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