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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벌써 내곁에
밝은 미소
2012. 3. 8. 09:14
개불알풀( 봄까치꽃)
찔레순
매화꽃
산수유꽃망울
라일락꽃망울
산수유꽃망울
별꽃
민들레도 노렇게 피어있고
요녀석은 얼마나 일찍폈는지 벌써 이렇게 지고 있네
꽃다지
쑥
탄천가엔 봄을 알리는 봄나물도 이렇게 파릇파룻 돋아나고있다
거의 매일 집 뒤의 탄 천을 걷다가 무릎연골이 파열되는 바람에
걸음을 걷기가 불편하여 탄 천을 20일정도 안 갔더니
그 동안 탄천엔 여러 가지 우리 들꽃들이 피어서
나를 반겨주고 있었다.
이렇게 봄은 벌써 내 곁에 와서 있는데
다리가 불편하여 봄이 이렇게 가까이 와 있는데도
나는 집안에 갇혀 지내고 있었다.
탄천가에 있는 버드나무 가지도
연둣빛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