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의 몰운대)
구불 구불 산길을 가다 보니 몰운대란 이정표가 나온다
어디서 본거 같은데 아!
언젠가 내 블로그에 오던 분이 몰운대라 하였던거 같은데...
한번 내려서 올라가봐야지
내려오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꽤 괜찮은 경치라고
올라가 보니 낭떠러지에 정자가 하나 있고
넓은 돌들이 있는곳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니
아래는 아찔하여 볼 수 가 없다.
사람들이 많이 오르내릴텐데 위험을 막아을 줄 하나도 없어
무서워서 볼 수 가 없다.
겁이 많은 나는 돌에 앉아 고사되어진 나무만 찍고 내려왔다.
여기는 정선이네
울 아저씨도 가다가 무서운가봐요
아래는 아득한 낭떠러지인데 위험하기 짝이없다
이렇게 멋진 나무가 죽어있네
이 높은 곳에서 바라본 아랫마을은 아주 멋진 모습이었는데
많은 하우스가 눈에 거슬린다.
나무 아래는 완전 낭떠러지 애고 무서워
다리가 와둘와둘 떨려서 나는 가까이 가보지도 못하였다
울 아저씨 그래도 사진을 담고 있네
우리뒤로 한 가족이 와서 함께 둘러보고
요녀석들이 여기서 뛰어내려 어른들이 아찔한 순간을 보냈다
바로 발 아래는 까마득한
낭떠라지 아래로는 물이 흐르고 있는데
꼬마 사내녀석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줄 알고 내 간이 콩알만해졌었다
어린이들도 와서
이렇게 위험한데 막아줄 줄하나 없고 잘못하면 사고가 날거 같은 모습이었다
바위아래로 보이는 낭떠러지
울 아저씨도 더이상 무서워 못가고 나무를 잡고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다
내 간을 녹였던 녀석이 이 정자에도 뛰어오고 종횡무진 무서운줄도 모르고 돌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