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여행 (일본 )

일본여행 (아들이 묵고있는 숙소)

밝은 미소 2013. 11. 22. 18:22

 

일본 동경 록본기에 있는 회사근처의 아들의 숙소

 

 

 

아들이 유학을 가서 공부하고 일본기업에 취직을 하여 일본에서 살고 있었는데

툭하면 지진이 일어나고 원전사고까지 있어서 마음이 불안하였는데

다행히 작년 11월 삼성전자 핸드폰 부로 스카우트가 되어 한국에 돌아와서 마음이 놓였다

유학 가서 초창기엔 지진을 겪고 놀랜 아들이 겁이 나서

청심원에 비상 약을 사서 보내곤 하였지만

일본에서 10년을 넘게 살면서 이제 작은 지진같은건 일상이 되었는지 꿈쩍 을 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근무하던 아들이 일본 담당이라서 8월 달에 장기 출장을 가서

일본동경에서 묵고 있는데 이번 여행을 가서

아들이 그래도 편한 숙소에서 묵고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이번 일본여행길에 1110일 아침에 침대에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침대가

심하게 흔들거려보니 지진이다.

 말로만 듣던 지진이 일어나 침대며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보니

아들을 그곳에 두고 오는 것이 자꾸만 마음에 걸린다.

 

내가 태어나서 지진을 겪어본 것은 1974년 여름이었다

큰아들을 낳고 얼마 안되어서인데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4층에서 살고 있는데 저녁에 갑자기

아파트가 흔들거려 놀래서 큰아들을 안고 정신 없이 밖으로 나왔더니

잠자다 잠옷바람으로 뛰어나온 사람들의 모습이 가관이었다.

그렇게 처음 지진을 겪어본 후 이번에 일본에 가서 두번째로 지진을 겪었는데

나중에 아들이 찾아보니 진원지가 강도 5.2 였다고 한다.

침대며 창문이 완전 왔다 갔다 흔들려서 순간 얼마나 놀랬는지...

아들이 빨리 한국에 들어왔으면 싶은데 장기 출장은 12월로 끝나지만 다시 일본으로 나갈까 봐 은근히 겁이 난다.

 

 

 

 

 

 

 

 

 

 간단히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아들이 분위기를 잡느라고 향초에 불을 붙이고 있다.ㅋㅋ~~

 

 

 

 

 

 

 

 

 

TV에선 한국의 9시뉴스가 나오고있고

 

 

 

 

 

 

 

 

 

 

 

 

 

 

아들숙소에서 가깝게 있는 도쿄타워

 

 

 

 

 

 

 

 

 

 

 

 

 

 

 아들이 묵고있는 숙소

 

 

 

 

 

 

 

 

동경 록본기에 있는 아들이 근무하는 회사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