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소 2015. 4. 27. 22:51

 

흰민들레

 

 

   사람들의 발에 밟히어도 

다시 일어나

질긴 생명력을 이어가면서

  곱게 꽃피우는 민들레

 왜 하필 길가에 뿌리내려

  아픈 시련을 겪고 있는지...

 

    그래도 그래도 외롭지 않으려

 깊은 산 숲 속에 피지 않고

   오고 가는 사람 많은

길가에 피어

오늘도 방긋이 웃고 있

네 모습에 

    나도 또한 방긋이 웃음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