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소
2015. 6. 8. 17:28
메꽃
후둑 후둑 빗방울이 떨어져 모처럼 만에
카메라를 메고 우산 쓰고
집 뒤 탄천으로 나가 메꽃
몇장찍고 나니 금방 비가 그치고 만다
긴~
가뭄에 꽃들이 목이 타들어가고 있는데
내리던 비가 주룩주룩 내려주길 바랬지만
하늘은 잔뜩 울상인데
기다리던 비는 그냥 그쳐버린다
여기저기 개망초꽃들이 비들 비들 말라가는 모습이 안쓰럽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