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양구(박수근 미술관)

밝은 미소 2016. 8. 23. 10:45

 

 

최근 박수근 미술관은"박수근의 길" 찾아가는 일을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해외에 잔존하는

박수근의 작품을 찾아내고 그 발자취를 국내에 소개하는 일이다.

2016년 박수근미술관 특별기획전에서는

미국인Herb Noobaar가 2015년 미국 USA Pasifl Asia Museum에

기증한 박수근의 작품 (귀로)를 반세기 만에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또한 1957년 서양화가 임규삼의 개인전시 박명록에 그려진 박수근의 미공개

드로잉(화분)을 60년 만에 공개한다.

박수근 개인전시는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해외에 소개했던 작품 (노상)과

작품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한국현대미술 korean Artists)

(실리아 짐버멘(Celia Zimmeman)도록을 일반대중에게 공개한다.

 

 

2016년 박수근미술관 신 소장품 35점 중에는 (귀로) (언덕위 풍경) 유화의 스케치를 포함하여

박수근 선의 미학을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인간 박수근에 대해

일반대중들이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해외 미술관과 박수근 작품 소장가들과의

연개망을 구축하여 "박수근의 꿈" 이었던 미국 개인전을 추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

 

 

 

 

 

 

강원도만 가면 달려가는 곳이 바로 재훈할아버지가 젊어서

군생활을 한 양구이다

이번에도 양구를 향해 달린다 내가 또 양구야 하니

 맛있는 손두부전골을 마누라에게 먹여준단다.

양구에 도착하여 손두부전골로 유명한 식당에 가서 두부전골로

점심을 먹고 그곳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박수근 미술관을 찾아 관람하였다.

 

 

지난번 양구 두타연을 찾아 예술과 사색의 길의 특별한 숲 속

전시회를 때도 유난히 박수근의 미술품들이

많이 걸려있었던 것은 박수근의 고향이 바로 양구이고 

이곳 양구에 박수근 미술전시관이 있기 때문이었다.

서정적인 그의 그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평화로운 박수근 미술관이다.

 

"나는 그림 그리는 사람입니다. 재산이라곤 붓과 팔레트밖에 없습니다.

 당신이 만일 승낙하셔서 나와 결혼해 준다면

 물질적으로는 고생이 되겠으나 정신적으론

당신을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해드릴 자신이 있습니다.

나는 훌륭한 화가가 되고 당신은 훌륭한 화가의

아내가 되어 주지 않겠습니까?" 박수근이 그의 아내에게 보낸 청혼편지이다.

 

 

 

 

 

 

 

 

 

박수근 미술관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돌로 쌓인 미술관 외관이다

 

 

 

 

 

 

 

 

 

 

 

 

 

 

 

 

 

 

 

 

 

 

 

 

 

 

 

 

 

 

 

 

 

 

 

 

 

 

 

 

 

 

 

 

 

 

 

 

 

 

 

 

 

 

 

예술은 고양이 눈처럼 쉽사리

변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깊게 한 세계를 깊이 파고드는 것이다.

 -박수근-

 

 

 

 

 

 

 

 

 

 

 

 

 

 

 

 

 

 

 

 

 

 

귀로의 간판 미술관의 전시작품들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한 작품도 찍지를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