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올레길 걷기)

제주(올레길10-1코스 가파도 풍경들 (2)

밝은 미소 2017. 6. 4. 23:02

 

가파도 해안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연인 한쌍이 아름답다

 

 

 

 

올레10-1코스4,3km(1~2시간)시작점:상동포구/종점:하동포구

 

 

 

 

 

올레길 안내소에 들려서 가파도를 물으니 가파도는 푸르름이 넘실대는

청 보리밭으로 유명한 곳인데 지금은 누렇게 익은 보리밭도

거의 추수가 끝났다고 알려준다.

 

 

갈가 말까 망설이다 아침 일찍 배를 타고 들어갔는데 시기가 늦어

노랗게 익은 보리밭은 거의 추수를 끝낸 모습인데 바닷길을 끼고

올레길을 걷다 보니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어서 재훈할아버지와

오길 잘했다고 즐거워하면서 가파도를 한 바퀴 돌았다.

 

 

배가 하나 가득 사람을 태우고 가파도를 들어왔지만 올레길을

선택해서 걷는 사람들은 우리와 몇몇 사람들뿐이고

젊은이들 조금은 자전거를 빌려서 바닷가를 달리고 있고

거의 사람들은 섬 안으로 들어가면서

짬뽕 집이 유명하다고 하면서 짬봉을 먹겠다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가서 먹겠다고 짬봉집을 향해 달린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예정대로 올레길을 걷는데 생각보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배로 하나 가득

실어온 사람들은 안보이고 더러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도

 힘들다고 가버리는데 우리 앞에 혼자서 걷는

청년 한사람과 우리는 섬 전체를 한바퀴돌았다.

 

 

가끔 젊은 연인 한쌍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모습을 몇번

만나는 외에는 사람들이 안보여 어디들 있나했더니
음식점이 있는 근처에 몰려서 점심을 먹고는

그냥 바닷가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도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가파도를 한바퀴돌고 나서 짬봉집에 들려 점심을 먹은 즐거운 가파도 여행이었다.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들어간 짬뽕집 양이 많아서 괜찮은데 하고 먹으니

 소라 한개를 꺼내고 그릇 수북한 홍합 껍질을 꺼내고 나니

오징어 다리끝부분과 홍합만 들어있는 짬뽕

가격도 착한 가격이 아닌 비싼편인 짬봉

이걸 먹겠다고 배에서 내려서

짬봉집을 향해 달리던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라서 웃음이 났다.

 

 

가파도에서 짬봉을 먹으면서 몇년전 친구들이랑

욕지도를 가서 짬봉이 유명하다 하여 들어갔는데

가격에 비해 해물이 엄청 많이 들어있던 면보다

해물이 더 많게 생각될만큼 해물이 많았던 맛있는 짬봉을 먹었던 기억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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