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베란다의 꽃들
화려함의 극치 공작선인장
밝은 미소
2017. 6. 20. 16:49
화려하게 핀 공작선인장
꽃망울
먼저 핀건 지고 있고 남은 꽃망울이 벌어지기 사작하고 있다
피기 시작하는 모습
활짝피어 화려한 공작선인장
그러나 그 화려함도 단 하루 하루가 지나 지기 시작하는 모습
단 하루만에 그 화려함은 없고 축늘어져 지고 있는 모습
그화려함은 온데 간데 없고 덧없이 지고 있는 꽃송이들
지난 6월 13일 강원도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보러 갔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막국수 집에 들렸더니 막국수 집 뜰에 공작선인장이
막 피기 시작하고 있는데 큰 화분에 꽃송이가 60~70송이가
다닥다닥 달려있는 모습을 봤다 주인아주머니보고 얼마나 길렀냐고 물으니
오래되었다고 하시면서 그런데 꽃은 화려한데
하루뿐이 안가 아쉽다는 말씀을 하셔서
이 선인장 꽃 이름을 아시냐고 물으니 꽃 이름도 모르고 기르고 있다고.
그래서 공작선인장이라 알려드렸더니 크게 웃으시면서 공작처럼
화려한데 단 하루 하시면서 웃으신다.
단 하루의 화려함이라도 한 화분에 60~70송이의 꽃이 피면
며칠은 갈 것이 아닌가
그것을 보고 집에 와서 나도 꽃이 다 지고 줄기만
앙상하게 남아 볼품없는 선인장을 잘라서 큰 화분에 잔뜩 꽂아 놓았다
3년정도 지나면 우리집 화분에서도 화려한 공작선인이 무더기로 필것을 상상을 하면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