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소 2017. 9. 5. 11:45

 

사위질빵

 

 

 

 

 

사위질빵에 얽힌 장모 사랑

 

 

옛날 추수철이면 사위가 처가의 가을걷이를 도와주러 가는 일이

상례였었다고 하는데 수확을 하면 농작물을 집으로

날라야 하는데 농기구가 귀하던 시절

 칡이나 다른 식물의 줄기 혹은 껍질을 이용하여

 등짐을 만들거나 지게로 져서 날랐는데 사위를 몹시 사랑하는

한 장모가 사위를 아끼는 마음에 자신의 짐은 보다 더 질긴

할미질빵 덩굴로 끈을 만들어 짐을 지고

사위한테는 무거운 짐을 지우지 않으려고 쉽게 뚝뚝 끊어지는

 이 식물을 줄기로 끈을 만들어 짐을 적게 지웠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미나리아재비 과에 속하는 낙엽덩굴식물로

 7~9월에 꽃이 피고 어린잎은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독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