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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몬테리코 바닷가에서(3)

밝은 미소 2024. 3. 3. 10:21

태평양 몬테리코 바닷가에서

 

 

 

 

중앙아메라카에 위치한 과테말라는 고대 마야의 문명

스페인의 식민지배를 거처 현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과테말라의 역사는 고대 마야문명으로부터

시작이 되고 마야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티깔의 잔재는 마야인들이

건축한 거대한 피라미드와 정교한 사회 시스템을

엿볼 수 있는 마야의 존재 증거들이 남아있다.

 

국토의 양면에 태평양과 카리브해를 끼고 있고

방대한 화산의 나라로 파카야와 아카테난고를

포함해 3000m~4500m의 많은 화산들이 있는 나라이다.

 

 

 

 

 

 

 

 

 

 

 

 

 

 

 

 

 

 

 

 

 

 

 

분홍반바지를 입은 동생이 막냇동생이고

그 옆의 동생이 셋째 딸 동생인데

두 동생의 배려로 3개월동안

손에 물을 묻히지 않고 먹고 운동하고

여행만 하고 돌아온 시간이어서

몸에 살은 좀 찌었지만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ㅎ~

 

 

 

 

 

 

 

 

 

 

 

 

 

 

 

화산재로 인해 바닷가 모래가 검은 모래이다

 

 

 

 

 

 

 

 

 

 

 

 

 

 

 

 

 

 

 

 

 

 

 

 

 

 

 

 

 

 

 

막냇동생부부와 언니 동생

 

 

 

 

 

 

 

 

 

 

 

 

 

 

 

 

 

 

 

 

 

과테말라는 원래 16세기 중반 스페인인이 건설한 도시로

17세기에는 중앙아메리카 예술 학문 중심지였다고 한다.

하지만 주변에 아구아, 아카테난고, 푸에고 등

화산이 있어 지진과 홍수 피해가 끊이지 않았고,

급기야 1773년에 두 차례 대지진으로 완전히

파괴되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그 뒤 이곳을 '옛 과테말라', 즉 '안티구아 과테말라'로

부르게 되었고, 수도는 현재의 과테말라시티로 옮겼다고 한다.

 

동생이 살고 있는 과테말라 시티는 1500m에 세워진

곳이라서 항상 날씨가 우리나라 가을인 10월 날씨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곳이라서 3개월 동안

가을을 즐기고 왔다고 할 수가 있다.

우리가 갈 때 한창 피었던 꽃들이 우리가 있는 동안

피었다 지고 우리가 올 때쯤 다시 그 나무들이 온통

꽃을 흐드러지게 피워준 모습을 보고 돌아왔으니 말이다.

 

동생이 사는 시티는 항상 쾌청한 가을 날씨이지만

조금만 내려가면 여름날씨로 덥지만 습하지는

않아서 우리나라 여름과는 달라서 바닷가와

큰 호수를 찾아서 여행하고 지진의 흔적들이 있는

곳에서 4 자매가 차박을 하면서 즐겼던 그런 시간들이었고

주변국들을 여행하면서 추억을 만들고 돌아온 3개월의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멀리 노을이 물들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언니와 막냇동생모습

 

 

 

2023년 12월 12일 몬테리코 바닷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