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남도
해안도로를 달리다 만난 풍경들
밝은 미소
2025. 5. 29. 11:25
거제인지 어디인지 분명치 않으나 해안도로를
달리다 만난 고즈넉한 풍경들이 달리는
차창밖으로 스치는 순간 차를
세우고 한참을 바라본 해안 마을은
산간 농촌마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한때는 이렇게 고즈넉한 풍경이 있는
자연 속에서 살고 싶었던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몸도 마음도 익어가고 있으니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잘 익어
연시가 되어가고 있는 감처럼 내 몸도
건강하게 잘 익어가야 하는데 나이가 드니
자꾸만 병원에 갈 일이 생겨나니
병원이 가까운 곳이 좋다 여기고 살아가며
이렇게 가끔씩 만나는 자연 속의 고즈넉한 풍경들을
만나서 잠시 즐기는 것으로 한때 전원에서 살고 싶었던 생각을 대신한다.
2025년 4월 28일 해안도로를 달리다 만난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