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피었던 꽃들
해마다 소담하게 피어 향기를 발하던
긴기아란도 올해는 몇 송이 피지
않아서 고운 향기에 비해
오랫동안 꽃을 두고
보지를 못해서 아쉬웠다
몇송이만 베란다에 피어도 그
향기도 좋고 꽃도 꽤나 오래가는 꽃인데...
작년에 소담하게 피었던 베란다의 군자란들인데
올해는 내가 지난해 11월 수술을 하고
재활을 하느라고 병원에 한 달을
입원을 하고 있다가 나오느라 베란다의
꽃들을 관리를 못했더니 올봄에는
베[란다 화분들이 꽃들을 소담하게 피우질 못했다.
역시 베란다 꽃들도 주인의 사랑의
손길에 따라 사랑을 먹고 꽃을 피우나 보다
관심을 주지 않으니 꽃들이 다 죽고 실하지 못한 모습이다.
올해는 이렇게 몇 송이 피지 못한 군자란
1년 12달 꽃을 피워주는 꽃기린
이 꽃은 올해도 이렇게
풍성하게 꽃을 피웠으니
안주인의 보살핌이 없이도
풍성한 꽃을 피워준 건 이 꽃기린 밖에 없다.
4월 부활절쯤 피어서 부활절 꽃이라
불리기도 하는 게발선인장
큰 화분의 풍성하게 피워주던
게발선인장은 거의가 죽어
있었고 작년에 가지를 잘라 꽂아준
두 화분의 꽃들만 늦은 오월에 꽃을 피웠다.
활짝 피었다 지고 있는 공작선인장과
그 아래 피어 있는 게발선인장
활짝 핀 게발선인장이
지고 있는 공작선인장과
비교하면 공작선인장의 꽃이
얼마나 큰지 몇 배가 되는 거 같다.
겨울을 나느라 얼면서 크더니
5월 늦게서 꽃을 피운
게발선인장의 화분들이 초라하다.
4월 5월에 베란다에서 꽃을 피운 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