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영월에 가면서 고속도로에서 만난 꽃들
밝은 미소
2025. 7. 3. 08:00
지난 5월 마지막날인 31일 날 강원도 영월에 작약을 보러 가느라
집에서 나섰는데 주소를 네비에 입력하고 가는데
여느 때처럼 익숙한 길로 인도하는 것이 아니라
알 수 없는 곳으로 네비가 안내해서 이상하다 잘못
알려주나 하는 순간 길옆으로 끈끈이대나물과
순백의 샤스타데이지 그리고 보랏빛의 수레국화가
고속도로 옆의 언덕을 밝게 물들인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로 포천~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라는데
개통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우리가 처음으로
집에서 이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길을 달린 것이다.
아직 세종시까지는 연결이 안 되고 안성까지 개통을 하였다고 한다.
처음 가는 길이라 순간 네비가 잘못 가르쳐주고 있나 네비를 믿지 못한 것이다.ㅎ~
이 꽃들은 영월을 거의 다 가서 길가에서 만난 끈끈이대나물
길가 논둑길에 오랜만에 석잠풀이 보여서
차를 세우고 석잠풀을 담다가 눈에 띄어 담아본 꽃이다.
처음으로 달려본 포천~세종시 간 고속도로에서 만난
고속도로 언덕을 붉고 희게 그리고 보랏빛으로
물들여놓은 꽃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창밖으로
스치는 순간 이게 웬일이야!~ 하면서 차창문을 열고
마구마구 셔터를 눌러대던 순간들이라서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구도며 초점도 생각할 시간도
없이 차가 스치는 동안 마구 눌러대던 순간순간의 차창밖 풍경이다.
2025년 5월 31일 강원도 영월에 가다 고속도로에서 만난 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