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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野生花 이야기.

이렇게 예쁠수가...

by 밝은 미소 2007. 6. 16.

 

 

 

 

 

 

 

 

 

 

 

 

 

 

 

이곳 분당으로 이사온지 10년이 넘게 

거의 매일같이

산책을 나갔던 탄 천길 

그런데 발을 다쳐서 20일 동안 

걷는 것이 불편하여 집안에만 있고 

탄 천을 나가지 못하다가 

 

한의원에 다니면서 침을 맞았더니

발목의 부기가 빠지고

걷기가 수월하여 져서

오늘

탄천엘 나가봤더니

갈대가 숲을 이루고 그곳에 메 꽃이

무리를 지어 피어있고

개망초와 밤꽃도 만개해 있고

그 들꽃들이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것 같았답니다.

 

메꽃 참 예쁘지요

저메 꽃을 미소의 고향

공주에서는 강아지 꽃이라 불렀는데.

 

무리 지어 피어 있는 꽃들을 보면서

역시 우리 들꽃들은

너무 예쁘다는 생각을 했지요.

 

이렇게 가까운 탄 천만 나와도

예쁜 들꽃들과 만나는데

거의 한달 동안 집에만 갇혀서 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