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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베란다의 꽃들

천사의 나팔꽃

by 밝은 미소 2008. 7. 4.

 

 

 

 

 

 

 

 

 

 

 

 

 

 

 

 

 

 

 

 

 

 

 

 

 

 

 

 

 

 

 

너무 커서 불편하다 

 

 

옆동의 천사의 나팔꽃 

 

낮엔 입을 다물고 있어서 아침 7시에 찍은사진 

 

 

 

  

 

 

 

 

울집 베란다의 꽃과 같은 분홍도 있네 직사광선을 쬐여서 색이 우리것보담 곱다

 

 

 

 

 

 

 

 

 

 

 

 

 

 

 

 

 

 

 

울 옆 지기가 친구가 주었다고 천사의 나팔꽃과 이름도 모르는

 큰 열대식물을 얻어가지고 왔다.

베란다에 놓을 곳도 없는데 뭐 하러 가지고 왔느냐고 핀잔을 주었다.

 

잎이 토란 잎 처럼 생긴 열대식물은 너무 크고

천사의 나팔꽃의 나무는 너무 못생겼다.

 

그런데 꽃봉오리가 몇 개 달렸는데 베란다에 놓은 지

며칠이 지나니 꽃이 피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꽃도 밤에만 피는 꽃이다.

해가 넘어가면 피기 시작하여 밤이면 만개하여 아침이면 입을 다문다.

 

꽃 색깔은 처음엔 연둣빛을 띄우다

 피기 시작하면 흰색으로 변하고 몇 시간이 지나면서

 연한 분홍빛으로 변하더니 나중에는 분홍빛이 된다.

작은 나무에 비해 꽃이 너무 크다.

 

꽃이커서 그런지 향기는 진한데 내가 좋아하는 향이 아니다.

 

놓을 자리 없는데 가지고 왔다고 울 옆 지기 핀잔을 주었는데

요즘은 꽃이 피면서 변하는 모습을 보니 즐겁다.

 

내가 변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고 꽃을 들여다 보니

울 옆 지기 나보고 하는 말 뭐 하러 가지고 왔느냐면서 한다.

미안하게 시리. ㅋㅋㅋ~

 

토란 잎처럼 생긴 것은 화원에

같은 크기가 있어서 물어보니 25만원을 달란다.

별로 마음에 도 없는 나무가 너무 비싸다.

우리 옆 지기 보고 말하니

너무 비싼 것 주었다고 미안하다면서 녹차를 주문하여 같다 주었다.

 

꽃의 반 값은 나갔으니 미안하다 생각하지 말고

잘 길러야 하는데 베란다를 너무 많은 자리를 차지하여 좀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