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란이 얼마나 마디 크는지 크는 모양이 눈에 보이지 않아 답답하더니
2년전에 딱 두송이 흰꽃을 피워주더니
작년에는 소식이 없드만
올해 이렇게 그 하얀 꽃을 네송이를 피워주었다.
비싼란은 아니지만 란 화분이 20개 정도 있는데
거의 동양란이고 서양란은 호접란과 온시디움 두가지가 있다.
서양란의 현란한 색과는 달리
현란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향이 있는 동양란은 그 향기에 취한다.
작년 겨울에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유난히 올해 란들이 꽃들을 많이 피워주고 있다.
이 풍란도 아주 향기가 좋다
그런데 이풍란의 향기가 낮엔 아주 약하여 나는듯 마는듯 한데
밤이 되면 아주 달콤하고 향긋한 향내가
은은하게 풍기고 하얀 백색의 꽃잎이 매혹적이다.
아마 란 기르는사람들이 이런걸 보고 위해 란을 기르는가 보다.
향기좋고 꽃도 예쁜 이런 란들이자만 우리집엔 비싼란은없다.
비싼 란을 길러봤는데 왜그리 죽고 꽃도 보기 힘이드는지...
그래서 죽이면 아까우니 죽어도 아깝지 않은 란들을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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