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가족이야기

시아버님을 기억하면서

by 밝은 미소 2010. 1. 11.

 

 

 음력 11 26일은 시아버님 추도 일이다.

시아버님이 이 땅을 떠나 신지도 벌써 28년이다.

시아버님이 우리에게 남기고 가신것이 무엇인가!

재산을 남기고 가시진 않으셨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은

정직하게 선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자식들에게 남기시고

돌아가신 어른이시다.

그리고 평생을 예수님은 모르고 사신 분이시지만

돌아가시기 보름 전 큰며느리인 내가 전하는 복음을 들으시고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돌아가시면서 남편에게 예수님을 믿고

어멈을 따라 교회를 가라는 유언을 남기시고 돌아가신 후

남편은 아버님 유언대로 많은 시간이 지난 후였지만

지금은 예수님을 믿고 이렇게 온 식구가 모여서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남편에게 마즈막 유언을 남기시고

돌아가신 아버님께 무엇보다 감사하다.

 

오늘 온 식구가 한자리에 앉아서 돌아가신 시아버님을 기억하면서

우리도 이 땅에 살면서 좋은 기억으로 남는 인생을 살아가는 삶을 함께 나눴다.

분명한 것은 기억되는 사람도 있지만 잊혀지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다.

기억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는가가 중요하다.

우리 자신은 앞으로 이웃과 자녀들 즉 후손들에게 기억되되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는 삶을 살아갈 것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자녀들에게 기억될 것인가!

내 욕심을 채우기 보다는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온 사람으로

주님의 자녀로써 우선순위를 주님께두고 선한 청지기로 살아온 삶이 되어

자녀들에게도 믿음을 유산으로 남기는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로 편지로 기억되는 삶 이길 소망하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