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각 오층석탑
은행나무 아래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세조가 심었다는 500년된 은행나무
이렇게 멋진 차방이 있는데 12時에 열고 오후5時전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우리는 5時가 넘어 도착하여
멋진 차방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는 없었다.
수종사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운길산 운길산하면
수종사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는 없다
운길산은 표고 610m로서
그리 높지는 않으나 오르는 길을 만만히 볼 수는 없다.
수종사쪽으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있어
좀 힘이 들지만 차로 수종사까지 오를 수 가 있다.
운길 산을 오르고 내리는 길은 크게 두 가지 길이 있는데
먼저 운길산을 오르고 수종사로 내려오는 길과
수종 사를 먼저 들렀다가 운길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수종사쪽으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있어 좀 힘이든다
수종 사(水鐘寺)는 운길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중간 조금 지나서 자리하고 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이어서 산수가 수려 하기도하고
구름도 산허리에 멈추어 쉬다 간다고 해서
운길산(雲吉山)이라 한다고 하는데
내가 남편과 산행을 한 날은 날이 봄날처럼 따스했지만
오후의 산행이어서 운무가 깔려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가 없었다.
그래서 사진을 하는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새벽에 수종사를 찾는가 보다 새벽에 한번 다시 찾아가 보고 싶은 곳이다.
수종사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운길산은 산길을 2㎞정도 올라가면 500년
전설을 간직한 아담하고 소박한 옛 절 수종사가 반긴다.
조선시대의 명문장가 서거정이 동방 사찰 중 제일의 전망이라고 격찬을 한
두물머리(양수리)를 마당으로 하여 호방한 풍치를 뽐내는데
이 수종사에는 세조에 얽힌 전설이 있다.
금강산을 순례하고 돌아오던 세조가 마침 양수리 쯤에 도착하자
날이 저물어 이 부근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고 한다.
한밤중이 되자 세조의 귀에 은은한 종소리가 들려와
종소리를 따라 발걸음을 옮긴 세조는 바위굴 안에 16나한이 앉아 있고
그 굴속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청명한 종소리로 들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조는 곧 절을 크게 짓고 이름을 소종사라 했다고 한다
현재 약사전 앞에는
아무리 큰 가뭄에도 물줄기가 마르지 않는 약수가 있다.
그러나 옛 품격을 알려주는 것은 16나한과 대웅보전 옆에 서 있는
팔각오층석탑 석부조도 그리고 세조가 심었다는
500년 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을 뿐
나머지는 6.25 사변으로 모두 타버리고 최근에 지은 전각이 몇 채 남아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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