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둘이서 양수리를 한바퀴돌았다.
강을 끼고 있어 언제 찾아도
사진 담기에 좋은 곳이 양수리가 아닌가 생각한다.
안개 자욱한 날 찾아도 좋고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오늘 같은 날은 더욱 좋고.
떨어져 누운 낙엽을 밟으면서 차디찬 가을의
想念에 젖어보기도 하고
금방이라도 노랑물감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은
노 오란 은행잎과 붉게 물든
단풍잎을 주워 모으면서 동심으로 돌아가보기도 한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날이 어스름한데 낚시꾼이 갈 생각도 않고
낚싯대를 드리우고있다
이 아저씨 밤낚시 하려고 온것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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