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참나리가 피면 사람들이 꺾으니
올해는 탄천관리과에서
이렇게 팻말을 해서 세워놓았더라구요.
허리 골절로 두 달을 누워서 지내느라 집에서 5분 거리의 집 뒤 탄천에도 나가지
못했는데 7월 30일 날 정형외과에 가서 허리 골절된 곳 X-ray를
찍어보니 많이 좋아졌다고 이젠 허리 보호대를 차고 살살
운동을 시작해도 된다고 하여 다음날부터 집 뒤 탄천에 가서
첫날이라서 40분 정도 살살 걸어서 운동을 하고 어제까지
3일을 운동을 하느라 탄천을 걷다 보니 올해는
다른 해 보다 탄천가에 참나리가 많이 피고 개체수도 많이 늘었다.
물론 시기가 늦어 참나리 꽃이 거의 다 지고 있는 모습이긴 하였지만
그래도 가까운 집 뒤에서 이렇게 참나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이번 장맛비로 다 쓰러져
엉망이 되어 일으켜 세워놓은 모습이긴 하지만...
허리골절로 오래 누워있다 보니 면역력이 떨어져 귀의 평형감각을 지탱해주는
이석이 떨어져 이석증으로 46일을 어지럼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이비인후과에 다녀도 이석증을 특별히 치료하는 방법도 운동법 밖에
없어 집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 그 동안
침대에서 자가운동치료법으로 운동을 해도 잠자리에서 일어나고
자리에 누워서 머리를 돌릴 때마다 어지럼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그래도
자가 운동법을 꾸준히 해오긴 하였지만 여전히 어리럼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지난 30일 날 탄천을 운동하고 와서 어지럼증이 많이 좋아져서 다음날 다시
나가서 1시간 운동하고 집에서 자가치료운동법으로 운동을 하고
저녁에 자리에 누웠는데 거짓말처럼 어지럼증이 사라졌다.
내가 그 동안 밖에 나가질 못해 전연 운동을 못하여
이석증도 그렇게 치료가 안되었나 보다.
이틀 운동을 하고 어지럼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평소에 운동이 얼마나 몸에 좋은지 경험한 순간이었다.
이 무더운 여름 날 허리 보호대를 차고 운동을 나가야 하는
힘든 상황이지만 어지럼증이 사라지니 이제 정말 살 것 같은 느낌
열심히 운동하여 예전의 체력을 찾아 남은 삶을 건강하게 살고 싶은 소망이네요.
이제 장마도 끝나고 더운 날만 남았는데 블친 여러분들도 여름 나기 잘하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바래요.
거미줄에 잠자리가 걸려있네
카메라를 들고 갈 수 가 없어 핸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라 아쉽다
비가 오는 날 찍었으면 거미줄에 빗방울이
대롱대롱 아주 멋진 사진이 되었을텐데 그것도 많이 아쉽고...
2019년 8월 1일 집뒤 탄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