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마강변 노을빛에 곱게 물든 억새밭의 풍경
2박 3일 일정으로 남해안을 여행하고 돌아오다 부여 억새밭의 일몰이 아름답다 하여
오다 일몰시간에 부여에 닿을 거 같아 부여 백마강 억새밭을 보기로 하고 갔는데
가다가 코스모스 밭을 만나 코스모스를 담고 갈대밭으로 가는 동안 해가 벌써
막 넘어가고 있다.
차에서 내려 막 넘어가고 있는 사진을 몇 컷 담고 나니 금방 해는 넘어가고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하여 환한 억새밭의 모습은 담지도 못하고
깜깜해지는 억새밭을 나와야 했다.
붉게 물든 억새밭의 일몰은 어찌 그리도 순식간에 넘어가고 있는지 지는 해가
너무 아쉽고 허긴 억새밭을 맞춰 간 것도 아니고 남해에서 올라오다 그래도 막
지는 해를 만난 것만도 얼마나 감사한가!
붉게 물든 아름답던 백마강 억새밭의 그 일몰은 오래도록 마음속에 긴~여운으로 남아있을것 같다.
2020년 10월 27일 부여 백마강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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