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수련목 > 수련과 > 빅토리아속(Victoria)
원산지:남아메리카 열대, 아열대 지역
서식지:강이나 호수
꽃색:흰색, 분홍색 등
학명:Victoria regia Lindley
개화기:8월 ~ 10월
수련과 빅토리아속 식물의 총칭.남아메리카 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거대한 수련이다. 아마존 원산의 빅토리아
아마조니카(V. amazonica)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에
분포하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나(V. cruziana) 두 종류가 있다.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수생식물로 지름 최대 2m 정도의
거대한 잎과 향기로운 꽃이 특징이다.
잎과 줄기에 가시가 있어 ‘큰가시연꽃’이라고도 한다.
빅토리아속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출처:다음백과
PM 8時30分부터~11時까지 찍었던
사진인데 조금 늦어 처음부터
담은 사진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다.
밤이 되면 꽃이 피기 시작하여 단 3일 동안
꽃을 피우다 스러지는 빅토리아연꽃.
붉은색이 있는 것이 아니라 처음엔
흰색의 꽃을 피우고 그리고는
점점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활짝 피어 여왕의 대관식이라
불리는 빅토리아 연꽃이다.
그리곤 점점 물속으로 처연히
자취를 감춰버리는 빅토리아연꽃 그래서
빅토리아연꽃을 보는 일은 마치 한여름밤의 꿈같다.
활짝 핀 모습인데 꼭 왕관 같은 모습이다.
빅토리아 여왕의 대관식이라고
불리는 이렇게 만개한 날을 그러니까
3일째 되는 날을 진사님들이 가장 좋아한다고.
시간이 지나갈 수 록
물속으로 점점 잠기는 모습이다.
가시연꽃
아주 오래전에 관곡지에서 처음으로 밤에 아름다운
빅토리아연꽃을 담은 사진인데 야경은 찍은
경험이 없었고 빅토리아연꽃이
연못 한가운데 있는 연꽃인 데다가
저녁 8時 30分부터 11時까지 찍은
사진인데 내 200mm 망원렌즈로는 역부족
연꽃이 너무 작아 그 아름다운 모습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해서 너무 아쉬운 사진이 되었었다.
그리고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한번 더
도전해 본다 하면서도 매년마다 덥고
또 밤에 나가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그 뒤로는 한 번도 도전해보질 못했는데
작년에 오랜만에 관곡지 연꽃을 담으러
갔다가 마음에 드는 연꽃도 많지가 않아
올해는 세미원으로 연꽃을 담으러 간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너무 더워 포기하고 연꽃이 생각나서
이제 이 빅토리아연꽃도 필 시기인 거 같은데
올해 도전을 하면 이것보다는 더 잘 담지 않을까.ㅋ~
그날 밤 본 그 빅토리아연꽃이 그리워서 다시 한번 올려본다.
빅토리아연꽃은 밤에 피는 연꽃으로, 8월에서 9월까지 볼 수 있는 꽃이다.
이 꽃은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유역이 원산지로
1836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린들리가
빅토리아 여왕의 생일을 기념해
학명을 지으면서 빅토리아연꽃이라는 명칭을 얻게 됐다.
다른 연꽃들이 다 져 갈 무렵, 그 자리에는 화려한 빅토리아
여왕의 대관식이 기다리고 있다.
다른 연꽃들은 아침에 피어나지만 빅토리아는 밤에 피며
빅토리아연꽃은 단 3일간 꽃을 피우다 사라져 간다고 한다.
까만 밤 어두운 물 위에서 순백의 꽃을 피운
빅토리아는 밤새 깜깜한 밤하늘 아래서 몇 시간
피어있다가 다음날 아침이 되면 다시 누가 볼세라 꽃잎을 닫아버린다.
다음날 다시 한낮의 태양이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하면
빅토리아는 다시 한번 화려한 변신을 시작한다.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임을 아는 듯 화려한 모습으로...
먼저 가시 돋친 이파리가 서서히 벗겨지고
한껏 오므려 가둬 두었던 이파리들을 하나씩 하나씩 꺼내놓으면서
어제의 그 순백의 빛깔은 옅은 분홍빛을 띠기 시작하면서
분홍빛 이파리들은 온몸을 한껏 펼쳐서 크라운을 떠받쳐 올릴 준비를 한다.
그리고 또다시 주위가 새까만 어둠에 잠기기 시작할 때 홀로
불꽃이 터지듯 선홍빛 크라운이 활짝 피어나고 그리고는
그 아름다운 모습은 서서히 생을 마감한다.
아침 녘이 되면 빅토리아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시들어버린
육신마저도 보여주지 않으려는 듯 물속으로 처연히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그래서 빅토리아연꽃을 보는 일은 마치 한여름밤의 꿈같다.
2016년 8월26일 관곡지에서 내 생에 처음으로 빅토리아연꽃을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