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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97

토끼풀꽃 왕관속에서 나를 찾는다 학생이 머리에 쓴 토끼풀꽃 왕관을 보는순간 지난 날의 내모습을 보았다 아!! 저 모습은 몇십년전 바로 나의 모습인데... 그 때 그시절 내가 쓴 꽃왕관은 저 붉은꽃왕관이 아닌 새하얀 꽃이었는데 난 오늘 이 학생의 모습속에서 아련한 추억속의 지난 날 나의 학창시절의 모습을 보았다. .. 2010. 6. 12.
종이배에 그리움 실어보낸다 숲이 우거진 탄천의 모습 학생들이 징검여울에 앉아서 종이배를 띄운다 물길따라 떠내려가는 종이배를 바라보는 모습들 종이배는 물길따라 잘도 떠내려 가고 있다 점점 멀리 떠내려 가는 종이 배를 바라보는 아이들 점점 멀어져 가는 종이배 고향앞산 산마루에서 내려다보면 아늑하게 자리한 고향마.. 2010. 6. 11.
재훈아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자라거라 재훈이가 좋아하는 빵이 있어 신났다 아빠품에 안긴 재훈이가 신났다 재훈아 조기 할머니 쳐다봐 사진찍는 할머니에게 재롱떠는 재훈이 예쁜짓하라고 하니 괴성을.ㅋㅋ~~ 식탁의 백열등을 켜놓고 사진을 찍어서 사진이 붉게나왔네 두돌인데 왜 초가 3개냐구 물으니 할아버지 왈~ 한국나이로 재훈이는.. 2010. 5. 27.
재훈이와 함께 탄천에 탄천으로 가는 할아버지와 엄마 재훈이 걷다가 싫증난 재훈이 엄마품에 안겨 엄마가 쓴 모자에 관심이가고 탄천의 지하도를 지나고 탄천에 도착한 재훈이 물을 보고 좋다고 엄마품에 안겨 사진찍는 할머니를 보면서 예쁜짓도하고 탄천물을 보고 좋아라 하는 모습 할아버지와 물속의 오리도 보고 날.. 2010. 5. 20.
어버이 날 낳아 기르시고 친정엄마 아버지 어버이 날이온다. 부모님은 자식들이 나이 들어 머리가 하얗게 쉬어 가도 그 자식생각에 마음 편할 날이 없으신데 자식들은 그 부모님을 짐으로 여기는 요즘세테이니 어버이날을 맞으시는 부모님들 마음이 편하실까? 자식들 모두 객지에 나가 살아 두분이서만 고향을 .. 2010. 5. 6.
재훈이가 많이 컸어요. 재훈이가 할머니와 함께 있을 때는 노는 모습을 자주 담았는데 엄마와 함께 지내니 사진 찍을 기회도 없어 오랜만에 재훈이 사진을 담았다. 작은아들이 일본에서 들어와 재훈이가 할머니 집에 와서 노는 장면을 오랫만에 담아보았다. 작은 아버지를 보더니 낯을 가리고 오라하여도 가질 않더니 작은 .. 2010. 4. 27.
세월이 약이라 하는데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세월이 약이라고 하는데 그 세월이 약이 아니고 더욱 아픔이 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우리 친정 작은 아버지가... 친정 작은아버지는 올해 75세 친정아버지의 4형제 중 막내작은아버지시다. 유난히 형제애가 좋으셨던 아버지와 작은아버지이시다. 큰아버지께선 일찍 돌.. 2010. 4. 5.
아버지가 그리운 날이면 미꾸리 내가 사용한다고 하였더니 아버지께서 이렇게 색까지 넣어서 예쁘게 만들어 주셨다. 나의 고향은 충청남도 공주 정안 앞 뒷산들이 가로막혀 하늘만 보이는 그런 아늑한 산골이었다. 그러나 국도가 바로 동네 옆을 지나가서 산골치고는 그래도 교통은 편한 편이었던 곳이었다. 그러나 학교를 .. 2010. 3. 23.
사라져 가는 아름다운 풍경들 지금은 어디를 가도 보기 힘들어진 초가지붕에 높이 솟아있던 굴뚝 나 어릴 적 우리 동네는 차령산맥의 줄기에 자리잡은 공주 정안의 높은 산이 둘러 쌓여 있는 그래서 앞 뒷산이 가로 막혀 하늘이 손바닥만큼 보이는 아늑한 곳이었다. 이렇게 봄날이 오면 내가 살던 고향은 온통 꽃으로 둘러쌓인 그.. 2010.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