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野生花 이야기.
큰방울새란
밝은 미소
2017. 6. 17. 23:25
큰방울새란
자생지에 꽃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이
철조망을 사다 울타리를 쳐서
사람들이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보호해놓은 꽃
보고 싶었던 큰방울새란을 처음 눈맞춤 한 날 새색시처럼 고운 꽃 빛에 반해
넋을 잃고 바라보며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야 하는데 앞을 보니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장애물(철조망) 이 가로막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큰방울새란.
가로막힌 장애물 사이에 렌즈를 넣다 뺏다 하기를 반복하다
여기저기 긁히고 간신히 찍고 있는데
시끄러운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15명 정도 사람들이 몰려와 꽃에게 가까이 갈 수 없는
장애물에 붙어 많은 카메라를 들이대는 바람에
장애물 틈에 렌즈 넣는 것도 힘들어져 아름다운 꽃을두고 돌아온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운 꽃님과의 눈맞춤 만으로도 행복한 한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