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野生花 이야기.
변산바람꽃
밝은 미소
2018. 3. 20. 23:50
변산바람꽃
순백의 꽃잎이 바람에 스러질 듯 파르르 떠는 변산바람꽃
바람에 시달려도 그 고운 꽃잎은 햇살을 받아
영롱한 빛을 발하면서 계곡 바위틈과 낙엽 속에서
고운 얼굴 내밀고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주자창에서 기다리는 재훈할아버지는 생각도 못하고
고운 꽃님과 눈맞춤 하면서 놀다 보니 어느 새
몇 시간이 흘러가버리고 아니 이제는 꽃 순이 좇아 다니더니
재촉하는 전화도 없이 기다림도 혼자서
즐길 줄 알아가고 있는 고마운 할아버지가 되어가고 있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