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도9

삼척 신리 너와집 중요민속자료 제 33호.소재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신리. 너와집의 특징은 평면구조에서 찾아진다. 사각의 공간 안에 방,부엌,외양간이 모여 있는 폐쇄구조이다. 산짐승으로 부터 가축을 보호하고, 긴 겨울에도 보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폐쇄구조 속에서도 안방과 사랑방으로 남녀의 내외공간을 마련한것을 보면 교묘한 칸나누기와 출입문을 다양화한 슬기가 돋보인다. 도장방에 한방 쪽 뿐만 아니라 마루쪽으로도 문을 내어 셋방처럼 침실구실을 겸하게 하고,정지와 봉당 사이의 널벽을 크게 내어 코클을 만들어 놓았다. 방안의 조명등 역할을 하는 코클은 각 방의 외벽과 부엌쪽 벽이 만나는 구석에 꾸며져 있는데, 방바닥에서 30cm 가량의 높이에서 돌출시키고 속을 비게 하여 연기가 빠져 나가게 했다. 김진호 씨 가옥은 .. 2021. 8. 28.
꽃이 있는 풍경들 평창 육백마지기의 샤스타데이지 풍경 6월 28일 어제 평창 육백마지기 샤스타데이지가 핀 풍경을 보러 아침에 일찍 떠나려 하였는데 전날 전국적으로 가끔 소나기가 지나간다는 예보에 소나기를 만날 수 도 있겠구나 싶었지만 꽃이 거의 질 때가 되는 거 같아 그냥 떠나기로 하였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분당은 비가 내린다. 일기예보도 밤새 바뀌어 전국적으로 비가 10-60미리 까지 내린다는 예보인데 떠나기로 하였으니 가보자 비가 많이 내리면 동해로 달려 해안가를 달리다 오면 된다고 재훈할아버지가 떠나자 하여 그냥 무작정 떠났는데 이미 분당에서는 비가 시작되었고 가면서 중간중간 소나기가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쏟아붓는 곳도 있다. 강원도에 들어서면서 햇살이 반짝 비춰 역시 오길 잘했다 싶었는데 평창이 가까울수록 점점.. 2021. 6. 29.
푸르름이 넘실대는 보리밭 메타세쿼이아 길이 아름답다. 아직 나무가 자라지 않아 휑한 모습이긴 하지만 이 나무들이 좀 더 자라면 들판 한가운데 호젓하게 걸어갈 수 있는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길이 될 것 같다. 벼룩나물 유년시절 친정엄마가 이른 봄 나는 이 나물을 뜯어 어린 순이라 삶지 않고 생으로 초고추장에 새콤 달콤하게 나물로 무쳐서 주었던 나물 보리밭가에 밭을 이루고 무리 지어 하얗게 피어있는 작은 꽃이 안개꽃처럼 아름답다. 지난 4월 26일 강원도 강릉을 다녀왔다. 아침 일찍 떠나서 강릉에 도착하니 9時가 조금 넘었다. 꼭 어디를 간다고 목적지를 정하고 떠난 여행이 아니라서 강릉에 도착하여 선교장을 못 미쳐 보니 가을에 코스모스가 있던 자리에 파랗게 보리가 심어져 있었지만 키가 자라지 못해 땅에 붙어 볼품이 없는 모습이다. .. 2021. 5. 1.
황태 덕장의 풍경들 인제 용대리 황태덕장 지난 2월 9일 동해바다를 찾아 바닷가를 거닐다가 올라오면서 인제를 지나다 황태덕장을 만나서 덕장 풍경을 담아왔다. 지난 2월 9일 동해바다를 찾아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따라 바닷가 모래밭을 거닐면서 이곳저곳 바다를 돌아다니다 올라오면서 인제를 지나다 보니 황태덕장이 보인다. 한겨울 눈이 하얗게 쌓인 황태덕장을 보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이제 막 걷어낼 때가 다 된 황태덕장을 지나오다 차를 세우고 몇 장 담아왔다. 황태는 살림을 하는 우리 주부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먹거리가 아닌가 싶다. 시원하게 끓여먹을 수 있는 황탯국과, 황태구이, 황태찜, 황태 무침, 황태 미역국 등. 각종 요리를 할 수 있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황태 한겨울 눈 쌓인 풍경이 아니라서 아쉽다. 2021년 2월9일.. 2021. 2. 18.
울진을 여행하면서 만난 풍경들 지난 7월 3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정선 오지마을을 여행하고 저녁때 울진 죽변항으로 갔다 새벽 일출을 보기 위해 죽변항 쪽에서 1박을 하고 새벽에 일어나 보니 수평선에 구름이 잔뜩 끼어 이번에도 일출은 꽝이었다. 여행하면서 동해에서 2~3일씩 숙박을 하여도 한 번도 멋진 일출을 만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일출은 꽝이었네 고기잡이 배도 있고 모든 것들이 갖춰져 있었지만 수평선에 잔뜩낀 구름이 이번에도 심술을 부렸다. 일출을 보기 위해 나갔던 방파제 저녁에 낚시꾼들이 차지했던 이곳은 새벽에 보니 방파제에 텐트를 치고 낚시꾼들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파도소리만 철석철석 가슴을 때린다. 일출을 보지 못한 내 마음을 아는지... 일출을 보지 못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햇살이 좋았는데 죽변항을 떠나면서.. 2020. 7. 21.
강원도 강릉 연곡천과 송천약수 강원도 강릉 연곡면 삼산리 송천약수터가 있는 연곡천 연곡천 최상류에 있는 송천약수터는 진고개를 넘는 6번국도 한켠에 자리잡고 있다. 연곡에서 영서지역으로 가기 위해 진고개쪽으로 가다보면 진고개에 닿기 전 국도 오른쪽으로 있다. 초입에 약수터 안내판이 있어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약수터는 도로변에서 냇가를 따라 100m 거리에 있는데 차는 도로변에 주차를 해놓고 들어가면 된다. "송천약수유래" 전설이 살아있는 송천약수 송천약수는 약 60년전 그곳에 살던 신씨성을 가진 시각장애인이 이사와서 살았는데 하루는 꿈에 하얀 도포를 입은 노인이 나타나 너를 이곳에서 잘살게 해주겠다고 하고는 사라졌는데 실제로 꿈에서 깨어나니 마른 하늘에 천둥번개가 치면서 냇가에 물줄기가 바뀌고 바위가 깨어져 나간 자리에서 약수물이 .. 2020. 7. 13.
강원도 양양 쏠비치 해변 요즘은 보통 통통배를 타고 다니던데 이 아저씨는 꽤 먼~곳에 있는 것을 봤는데 가깝게 와서 보니 배안에는 미역이 들어있는 것을 보니 노를 저으면서 미역을따가지고 오시는 모양. 지난 6월 3일 강원도 양양쪽으로 가면서 바닷가로 가다 해당화가 피어 있는 길로 들어가니 양양쏠비치 해변이었다. 그곳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여전히 마스크를 한 채... 바닷가 모래 사장에 앉아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는 주변에서 날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해변가를 빨갛게 물들인 해당화를 담으면서 바닷가에서 파도에 밀려온 미역을 건지는 아저씨의 모습들을 바라보다 진고개로 가서 산속 개울가에서 가지고 간 도시락을 먹고 진부 장날이라 해서 진부시장에 들려 산나물을 사 가지고 오.. 2020. 6. 11.
괴불주머니 식물명 : 괴불주머니 분류 : 양귀비목>현호색과>현호색속> 꽃색 : 노란색 학명 : Corydalis pallida (Thunb.) Pers 개화기 : 4월_7월 형태 : 두해살이 크기 : 높이 20-50cm 잎 : 잎은 엽병이 있고 달걀모양이며 1-2회 우상복엽이다. 꽃 . 꽃은 4-7월에 피고 꽃차례는 길이가 3-10cm이며 꽃은 노란색이고 .. 2020. 4. 3.
고성 해변을 달리다 만난 풍경들 강원도 고성 해변을 달리다 만난 풍경들 겨울바다를 보러 떠났던 동해바다 겨울 바다는 성난 듯이 파도가 밀려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한 풍경이었다. 화진포부터 바다를 끼고 달리는 겨울바닷가 예전에 미처 만나지 못했던 작은 포구와 해변들을 여기 저기 들려서 만났던 겨울바다 풍경들은 내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했다. 자작도 해변 자작도 해변에서 멀리 보이는 백도 모습 백도 해피랑길 49코스는 거진활어센타~역사안보전시관~화진포해양박물관~대진등대~금강산콘도~ 명파초교까지 이어지는데 산과 호수 바다를 모두 체험하며 강원도 고성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총 길이는 11.8km며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2020년 1월 15일 자작도 해변에서 2020.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