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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부슬3

운용매의 아름다움 운용매 묵은 등걸에 핀 매화꽃 아래 /이준관 묵은 등걸에 핀 매화꽃 아래 외진 집 한 채 짓겠네 책 한 권 펼치면 꽉 차는 토담집 한 채 짓겠네 밤이면 매화꽃으로 불을 밝히고 산(山) 달은 산창(山窓)에 와서 내 어깨너머로 고시(古詩)를 읊으리. 운용매화는 장미과로 줄기 자체가 곡을 틀면서 자라기 때문에 화려한 곡선을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름도 구름 사이로 용이 날아가는 형상이라 하여 운용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순백의 꽃을 겹으로 피우고 있는데 향이 좋고 용트림처럼 굴곡이 많은 가지에서 꽃을 피워 운치가 있어서 최근에는 분재로 많이 활용을 한다고 한다. 7년 전에 우리 집 근처 아파트 화단에 구불구불한 매화나무 한그루를 사다 심어놨는데 나무 모양이 꼭 분재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분.. 2023. 3. 3.
자라섬 풍경들 구절초가 지고 있는 모습에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자라섬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날이 흐려서 풍경사진들도 원하는 사진은 얻지를 못한 그래도 그날의 추억은 아련하게 가슴속에 남아있는 추억속의 날들이 되어 이곳의 한페이지를 차지하네. 2021. 10. 27.
2020년 마지막 晩秋의 풍경들 우리 집 앞에서 소공원 가는 길도 단풍도 낙엽도 참 곱다 단풍잎에 맺혀 있는 빗방울 지난달 11월 18일 아침부터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다. 병원에 예약이 되어 있어서 8시 40분에 집에서 나와서 보니 아파트 화단 앞에 단풍나무가 어제저녁 비바람에 빨갛게 떨어져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지만 병원 예약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쉽다 여기면서 병원엘 갔다가 11時15분에 아파트 현관에 와보니 단풍이 그때까지 얌전하게 그냥 있어서 와아!~감탄을 하고 있는데 청소하는 아저씨께서 빗자루를 들고 다가오고 있었다. 어머나! 저 낙엽을 아저씨 5분만 기다려 주세요. 제가 빨리 집에가서 카메라 가지고 나올게요 하니 아저씨 웃으시면서 빨리 다녀 오세요 하시기에 집에 와서 카메라 가지고 내려와서 빨갛게 .. 2020.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