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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딸기3

집뒤 탄천의 야생화들 산에서 애기나리와 큰애기나리를 만나면 꽃의 생김새와 잎이 같아서 쉽게 구별이 안된다. 가만히 살펴보면 이꽃도 구별이 되는데 그 구별법을 알아보자. 애기나리>줄기>-비스듬하게 자란다. 가지>-거의 갈라지지 않는다. 꽃>-가지끝에1-2개핀다. 크기>-작은편. 암술과 수술>-수술대가 꽃밥보다 길다. 암술대가 씨방보다 길다. 큰애기나리>줄기>-곧게 자란다. 가지>-가지가 갈라진다. 꽃>-가지끝에1-3개가 핀다. 크기>-2배정도 크다. 암술과 수술>-수술대와 꽃밥의 길이가 거의 같다.암술대와 씨방의 길이가 거의같다. 제비꽃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이 꽃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가장 많은 종류가 피는 것이 제비꽃이 아닐까 싶다. 집 뒤 탄천에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키 작은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 2021. 4. 29.
과수원 길 지난 4월 14일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경기도 광주 퇴촌에 가면서 만난 배과수원엔 막 배꽃이 만개한 모습이었다. 배꽃보다는 분홍빛 복숭아과수원을 보고 싶었는데 아무리 다녀도 복숭아꽃은 보이질 않고 배 과수원만 보여 한곳에 차를 대놓고 한창 흐드러지게 핀 배꽃을 담아왔다. 지난 4월 14일 날 집 뒷산에 산철쭉이 다 떨어져 버려서 집에서 가까운 남한산성에 줄딸기와 솜나물 산철쭉이 피었을 거 같아서 남한산성에 올라갔더니 동네 산보단 높아서 그런지 꽃들이 막 꽃대를 올리고 있는 모습이라 꽃을 담지 못하고 남산 산성을 등산을 하려다 힘이 들어 그냥 나와서 강을 따라 달리다 광주 퇴촌 쪽으로 갔다. 집에서 늦게 떠나서 퇴촌에 가니 벌써 배꼽시계가 때를 알리고 있어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서 도시락을 먹으려고 계곡을.. 2021. 4. 23.
남한산성의 풍경들 남한산성 이곳은 병자호란의 주무대로서 민족사에 가장 큰 치욕을 당한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1636년 청나라 태종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심양을 출발함으로 병자호란이 시작되었고 이때 강화도로 피난을 가던 인조는 길이 막히자 어쩔 수 없이 이곳에 오게 되어었던 것이다. 그렇게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청군에게 포위된 채 40여 일을 버텨야 했던 곳. 이듬해 1월 강화도가 함락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비축한 식량도 바닥이 나고 날은 추워 병사들이 얼어 죽어가자 1월30일 인조는 세자 등 호행(扈行) 500명을 거느리고 성문을 나와 삼전도(三田渡)에 설치된 수항단(受降壇)에서 태종에게 굴욕적인 항례(降禮)를 (엎드려 9번 절하고 항복한 것을 이름) 한 뒤 한강을 건너 환도하였다. 조선조 인조 때 축조된 남한산성은 ".. 2020.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