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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6

남사 예담촌(1)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 초입에 자리한 남사예담촌은 수많은 선비들이 과거에 급제하여 가문을 빛냈던 학문의 고장인 만큼 수백 년 된 한옥과 고목, 담장이 오랜 세월을 견뎌 보전되고 있어서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으며,전통체험으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 지난번 지리산에 가서 수달래를 담고 산청 지리산 수선사를 들려서 나오면서 집으로 오려다 남사예담촌이라는 곳을 들려 보았는데 전통마을인데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들이고 오래된 전통 가옥은 사람이 살지 않는 집들도 있었는데 유난히 돌담이 많아서 아름다워 주로 골목을 다니면서 돌담들을 담아서 왔다. 유년시절 고향집 돌담길을 걷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고 고향에 온 느낌처럼 너무 편안하고 좋아 이 골목 저 골목 돌담을 끼고 돌아 돌아 세월을 .. 2022. 5. 20.
지리산 수선사 산청 지리산 수선사 다랭이 논을 사서 터를 닦다 보니 돌이 나와서 이 돌을 빼내고 절 뒤편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모았더니 저절로 연못이 되었다 한다. 다리의 곳곳에 밴치를 만들어놔서 앉아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 놨는데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서 사진들을 담고 담소를 하여 일어나지 않아서 사람이 많아서 위에 한 바퀴 돌아서 내려오면서 담은 사진인데 여름날 연꽃이 피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줄 거 같은... 연못의 다리를 한 바퀴 돌아 나와서 이곳 길을 따라 올라가면 위로 올라가 카페도 들어가 차도 마시고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길 길이 너무 아름답다. 연못 위쪽에 작은 정자와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있는데 정자에 매달린 이 풍경을 담으려는데 사람들이 많아 그곳에서 나오질 않아 기다리다 사람이 빠져 .. 2022. 5. 13.
지리산을 달리다 만난 풍경들 도로옆의 나무가 우거져 오도재의 구불구불한 길이 보이지 않는다. 꼭 바위에 자라가 올라가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가 있네. 정령치에 주차를 해놓고 왕복 한 시간 거리쯤 되는 고리봉에 올라가서 철쭉을 본 후 점심을 먹으려 계곡을 찾다 달궁계곡쯤 내려가서 점심을 먹으려 내려오는데 넓은 계곡을 끼고 음식점들이 보인다. 식당에 들어가 식사하는 것이 무서워 도시락을 싸가지고 여행을 다니는데 고깃집에 사람도 없고 숯불에 고기를 구워주는 집이 있어 고기를 시켰더니 계곡까지는 배달을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계곡이 보이는 곳의 야외의 식탁에 음식을 차려주는데 우리가 처음 손님이었는데 주문을 하고 식탁에 앉았는데 지나가는 차들이 하필 그 집에만 계속 들어와 식탁 자리에 너무 붙어 사람들이 앉는다. 주인을 불러 코로나도 .. 2021. 5. 19.
지리산 정령치와 고리봉 풍경들 고리봉의 산철쭉 오미자 쥐오줌풀 지난 4월에 지리산 달궁계곡으로 산철쭉을 담으러 간다고 하다 시기를 놓쳐버려 가지 못해 지리산에 미리 전화를 해서 고리봉에 꽃이 피었냐고 문의를 했더니 아주 좋다고 하여 5월 14일 날 지리산 정령치에 가서 고리봉까지 올라갔다. 지난해는 좀 늦어서 꽃이 지고 있어 아쉬웠는데 올해는 전화까지 해보고 내려왔는데 고리봉에 올라가 보니 아쉽게도 철쭉이 아직 덜 핀 모습인 데다가 철쭉나무의 상태가 좋지 못한 모습이다. 오늘쯤 가려다 또 꽃이 지고 있는 모습일까 봐 갔더니 좀 아쉬운 풍경이었다. 정령치 바로 아래 남원으로 넘어가는 길 옆에 있는 폭포인데 수량이 적어 폭포가 빈약해 예전만 못하다. 예전에는 아래로 내려가서 정면에서 3단으로 흐르는 폭포를 찍을 수 있었는데 3년 만에 들.. 2021. 5. 17.
지리산 뱀사골 단풍 지리산 뱀사골 단풍 지리산 뱀사골에 도착하니 주차장에도 차가 넘쳐 도로 옆에 간신히 차를 세워놓고 계곡의 데크길을 따라 가는데 사람이 데크를 꽉 메워서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도 눈에 띄는지라 나이먹은 우리 같은 사람들은 안되겠다 싶어서 입구에서 망설임없이 돌아나왔다. 지난 10월 26일 남해 여행길에 내려가면서 지리산 뱀사골을 들려 단풍을 보고 가려고 들렸더니 이미 주차장은 포화상태고 도로변에 차를 세운 줄이 이어져 있어서 우리도 길가에 간신히 한자리 찾아 차를 대놓고 계곡의 데크길로 들어섰는데 데크길 옆으로 고운 단풍잎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은 갈 생각은 안 하고 사진 담느라 정신들이 없다 한참을 그렇게 기다리다 입구에서 발이 묶여 아무래도 안되겠다.. 2020. 11. 2.
금계국이 있는 풍경 지난 5월 25일 날 지리산 정령치를 다녀오다 만난 금계국이 흐드러지게 핀 풍경이다. 요즘 어딜 가나 가을에 코스모스가 있는 풍경을 만나듯 여름 들판을 노랗게 물들인 금계국 이 피어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다. 2020.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