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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12

영롱한 아침이슬 영롱한 아침이슬 아침에 운동을 하려고 해도 일찍 뜨는해로 너무 더워서 해가 떠오르기 전에 집을 나갔더니 새벽이슬을 맞고 풀잎에 이슬이 대롱대롱 맺혀 있고 사진을 몇장 담다보니 벌써 해가 떠올라서 햇살에 영롱하게 빛을 발하는 아침이슬을 모처럼 만났다. 집뒤 탄천에서 운동을 나갔다가 담다. 2023. 8. 20.
기후현 세키시 모네의 연못 일본에 도착한 다음날 우리는 기후현 북쪽에 있는 일본전통과 생활방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다는 아름다운 시라카와고 마을을 가다 들린 곳이 이 모네의 연못이다. 위치에 따라 물색이 변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빛에 따라 연못 속에 있는 수풀들을 색에 따라 물빛이 그렇게 보이는 듯. 기후현 세키시 이타도리에 있는 네미치 신사'부지 내에 있는 모네의 연못'은 물빛이 투명하여 물속의 수풀들이 다 보이고 수련이 많이 있는데 내가 간 날은 아직 피지 않은 수련꽃망울이 딱 두 송이가 있었다. 물이 맑아 연못 속의 수련과 수풀 그리고 비단잉어들이 투명하게 보이고 햇빛을 따라 연못 속의 수풀의 색에 따라 물빛이 약간 다르게 보이기도 했다. 원래는 현지 주민에게조차 인지되지 않은 이름 없는 연못이었는데 .. 2023. 6. 6.
노루귀 노루귀 노루귀 분류: 미나리아재비목>미나리아재비과>노루귀속. 꽃색: 분홍색,백색. 학명: Hepatica asiatica Nakai 개화기: 3월, 4월. 크기:높이가 10cm 정도 된다. 형태:여러해살이풀. 분포지역:전국 각지에서 자란다. 변산바람꽃을 담는데 때가 지나고 있어 상큼한 꽃을 만나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는데 멀지 않은 근처에서 막 피어나는 노루귀를 만나서 아쉬움을 털어 버릴 수 있어 다행이었다. 꽃이 작아 앙징스러운 모습에 솜털이 보송보송한것이 특징인 노루귀 햇살이 너무 강해서 노루귀의 솜털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것과 청노루귀를 만나지 못해 조금은 아쉬움이... 2023. 3. 18.
큰개불알풀 큰개불알풀 집뒤 탄천에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그제 탄천에 운동을 하러 갔다가 해마다 2월 중순경이면 꽃을 피우던 큰개불알풀꽃이 피었나 궁금하여 양지쪽의 그곳을 찾아가 보았더니 어머나!~ 내 바람대로 꽃을 활짝피운 꽃송이들이 옹기종기 따스한 햇살을 받고 예쁜 모습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여름날 그 엄청난 물난리 속에서도 용케도 너는 다 떠내려가지 않고 생명을 부지하고 아직도 부는 바람이 차거운데 이렇게 고운 모습으로 너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게 되었구나. 눈길 주지 않아도 늘~ 그 자리에 피어 밟히고 밟히어도 살아남는 그 질긴 생명력 그 엄청난 수마(水魔)에도 살아남아 이렇게 꽃을 피웠구나!~ 2023년 2월17일 집뒤 탄천에서 2023. 2. 20.
속리산 말티재 속리산 말티재 말티재 전망대에서 바라봤던 고갯길 고불고불 그 길을 우리가 차를 몰고 올라왔는데 여기서 바라보니 그 길을 자전거를 타고 힘들게 올라오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온통 산천이 가을빛에 곱게 물들고 저 아름다운 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저분들이 정말 가을을 제대로 느끼는 사람들이 아닐까? 눈이 시리도록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는데 찬란하게 빛나는 햇살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아름다운 가을빛에 그것 조차도 나의 못난 욕심인것을... 2022. 12. 17.
밤에 활짝피는 달맞이꽃 달맞이꽃 분류:도금양목 > 바늘꽃과 > 달맞이꽃속 학명:Oenothera odorata 크기:약 50cm ~ 90cm 원산지:남아메리카 (칠레), 아시아 (대한민국) 서식지:물가·길가·빈터 꽃말:기다림, 말없는 사랑 용도:무침용, 볶음용, 약용 등 도금양목 바늘꽃과 두해살이풀. 남아메리카의 칠레가 원산지이며 한국 곳곳에서 귀화식물로 자란다. 주 서식지는 물가나 길가,빈터 등이다 저녁까지 오므라들던 꽃이 밤이 되면 활짝 벌어지기 때문에 ‘달맞이꽃’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키는 50~90cm이다. 잎은 로제트로 달리지만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어긋나고 좁고 길며 잎가장자리에 작은 톱니들이 있다. 지름이 3cm 정도인 노란색 꽃은 7월부터 가을까지 핀다. 열매의 씨는 성인병 예방 약으로 쓰인다. 식재료로 사용할.. 2022. 8. 18.
조개나물 조개나물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중국과 한국이 원산지이고 한국에서는 전라도와 경상도 등의 양지바른 산야에서 자란다. 적합한 생장환경은 해가 잘 들고 적당히 건조한 땅에서 자란다. 키는 약 30cm고 전체적으로 털이 나 있는것이 특징이며, 잎은 난형으로 마주 나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자색의 꽃은 잎 겨드랑이에 꽃자루 없이 여러 개가 모여 달린다. 꽃잎은 붙어나고 꽃부리는 긴 통형태의 입술 모양이며 위쪽에 1개, 양 옆에 2개 아래쪽에 1개로 갈라지는데 아래쪽 것이 가장크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어 꽃 통 위에 달린다. 열매는 4개로 나뉘는 분과이고 꽃받침은 오래 남는다. 내가 만나는 이 조개나물은 집 뒷산에도 좀 떨어진 율동공원 쪽에서도 모두 무덤가에서 자라는.. 2021. 5. 31.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 동남향인 아파트에 거실까지 가을 햇살이 들어와 거실 창문에 앉아 매일 변하는 단풍들을 보는 즐거움이 크다. 요즘 아파트의 나뭇잎들이 물들어 가는 가을 풍경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크다. 아파트가 동남향이라서 여름엔 오후가 되어도 햇살이 베란다에도 조금밖에 들어오지 않아서 시원하게 해 주더니 가을이 되면서 아침부터 거실까지 햇살이 들어와서 거실 창문 너머로 집 앞 소공원으로 가는 길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여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들이 눈에 들어온다.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나뭇잎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창문 너머로 바라보는 것이 즐거움이다. 차 한잔 타 가지고 창가에 앉아서 햇살에 반짝이는 단풍들을 바라보면서 책을 읽으며 거실에 앉아서 변해가는 가을 풍경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크다. 2020년 10월 22일 집 뒷.. 2020. 10. 23.
동해에서 만난 해국 지난주에 동해로 해국을 담으러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일기예보에 계속 동해에 심한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아서 가지 못하다가 해국이 지기 전에 본다고 15일 날 분당에서 좀 일찍 떠났다. 사람들이 많이 오기 전에 일찍 가서 사진만 담고 다른 곳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추암해변으로 떠났는데 다른 사람들도 내 생각과 같아 일찍 왔는지 9時에 도착하였는데도 벌써 꽤 많은 차들이 와있었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으로 추암해변이 좋아서 찾는데 해국을 찍는 시기엔 항상 사람들이 북적이는곳이 이번엔 해국이 피는 해안 쪽에 사람이 없어 웬일인가 싶어서 가봤더니 벌써 바다를 배경으로 담을 수 있는곳은 해국들이 지고 있었다. 지난주에 왔어야 했는데 좀 늦었다 싶었는데 햇살이 좋고 바다를 배경으로 해국을 .. 2020.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