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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물결2

노랗게 일렁이는 밀밭사이로 고창 밀밭에서 노랗게 익은 보리밭을 담으러 고창에 가자는 내 말에 힘들다며 반응을 보이지 않던 재훈할아버지 지난 5월 일본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피곤한 몸을 쉬고 있는데 일본의 시골길을 달리면서 노랗게 익은 황금 들녘을 달리면서도 고속도로와 시골길을 달리면서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보리밭을 마음껏 담지 못해 아쉬웠는데 지난 5월 31일 아침 9時가 넘어가고 있는데 고창 학원농장에 전화를 해보더니 아직 보리를 베기 전이라고 보리밭 찍으러 갈까 한다. 고창까지 가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지만 보리밭을 촬영하기에는 늦은 시기라서 망설이지 않고 OK를 외치면서 카메라 하나만 챙겨서 집을 나섰다. 그렇게 늦게 분당집을 나서 중간에 내려가다 점심을 먹고 고창에 도착하여 학원농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닿았는데 아뿔싸!~ 이.. 2023. 6. 19.
고창 학원농장의 황금 보리밭 지난 5월 25일 날 지리산 정령치에 가서 고리봉까지 올라 산철쭉을 본 후 고창 보리밭엘 갔더니 5월의 푸르름이 넘실대는 그 청보리밭이 아닌 벌써 보리가 누렇게 익어서 황금물결치는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일주일이 지나면 보리를 벤다고 하니 황금보리밭을 베기 전에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함이었다. 늘~ 푸르름이 넘실대는 5월의 푸른 보리밭만 보다가 황금보리밭을 보니 그것도 또 다른 멋을 풍기고 있는 아름다움이었다. 유년시절 고향에서 보리농사와 밀농사를 지어 여름이면 타작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지만 이렇게 넓은 들녘에 황금물결이 치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유년시절 보리타작을 할 때쯤은 무척 더웠던 기억이 있고 보리타작을 한 후 엄마가 보리를 볶아서 보릿가루를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한여름.. 2020.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