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가 올라오고 있는 모습
카랑코에 꽃들이 피고 있다
긴기아 蘭 꽃대도 올라오고
올 겨울 들어 눈이 하얗게 쌓이고 영하15~16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베란다의 꽃들은 봄을 맞아 꽃을 피울 준비를
부지런히 하고 있네요.
추운 날씨가 베란다의 蘭 들에겐 기회인가
추운 곳에서 지낸 란들이 꽃을 잘 피운다고 하더니 이번 겨울 내내
추운 날씨 때문에 그런지
많지는 않지만 20여개의 蘭 화분에서 이곳 저곳의 란들이
꽃대를 올리느라고 야단법석이네요.
다른 꽃들은 다 잘되고 겨울도 잘 나고 봄이면
아름다운 꽃들을 잘도 피워주는데 유독 蘭들만 키우면 죽고 꽃도 볼 수 가 없어서
한참 동안 란 화분을 사지 않았는데
울 집 아저씨가 내 생일 날 결혼 기념일 날 사 들고 오는
蘭들이 하나 둘 모여서 20여 개가 되었는데
몇 년 전부터 겨울을 난 뒤 란 화분에서 꽃들이 피기 시작하더니 작년과 올해는
꽃대가 유난히 많이 올라와 은은한 향을 발하고 있고
지난 해는 재훈이가 우리 집으로 온 뒤 베란다의 꽃들을 들여다 볼
시간도 없어서 꽃화분들에게 사랑을 쏟지도 못하였는데
추운 겨울날 화사하게 피어 고운 향기 발하고 있는
蘭들의 향기로 인해
겨울을 화사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어서 재훈이를 보내고 나서 심란한 내 마음을 위로해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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