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은 다리가 아파서 탄천에 자주 나가지 못하다가
어느 날 가봤더니 산자고 잎이 뽀족이 나와서
한참 동안 나가지 못하다 산자고가 피었을 거
같아서 가봤더니 이미 지고 있어 예쁜 모습을 보지 못하였는데
화요일 날 제비꽃님을 만나 다시 찾아본 산자고
먼저 피던 곳은 한 송이도 없어서
산자고를 만나지 못하는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조금 떨어진 곳의 개별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는 곳에서
개별꽃을 찍는데 이곳 저곳에서
몇 송이의 산자고를 만날 수 있었다
그것도 아주 예쁜 모습으로 피어있는 산자고를 만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