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이슬이 마르기 전 산에 가려고 집을 나서서 탄 천을 걷고 있는데
탄천가 산으로 오르는 길가에
이질풀이 햇살을 받아 막 피어나고 있었다
햇살이 비치자 조금씩 꽃잎이 피기 시작하는 모습이 신기하다.
입술을 다물고 있던 꽃잎이 햇살 따라 피어나기 시작하더니
금방 활짝피어오른다.
오후 빛이 아니라서 활짝 핀 모습은 담지 못하고
산에 올랐지만 이질풀의 시간을 따라 꽃망울이 피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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