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보드라고 하는가 잘은 모르지만 젊은이가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에서
파도에 몸을 맡기고 파도타기에 여념이 없었다
모래사장에서 한참을 서서 젊은이의 놀이를 지켜보았다
젊음은 확실이 좋은거다
무서운줄도 모르고 파도타기에 몸을 맡기고 있으니 말이다
12월 24일 영하 12도가 된다는 예보였지만 일출을 담아본다고 새벽4시에
분당 집에서 떠나 강원도 남애항에 도착하니
6시 40분 가면서 하늘에 별이 반짝반짝 빛이 나서 멋진 오메가의
일출을 기대하면서 달렸는데 바다에 도착하여보니
수평선에 드리운 구름으로 인해 멋진 일출의 꿈을 접고 기다려
구름에 가리워진 일출을 보고 아쉽지만
집채만한 파도가 춤을 추는 바다는 수많은 갈매가떼가 넘실대고 그야말로 숨막히는 풍경이었다.
수평선의 구름으로 인해 멋진 오메가의 일출은 못 봤지만
파도가 춤을 추는 멋진 바닷가에서
추운 줄도 모르고 셔터를 눌러댔다.
그리곤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가느라고 강릉 바닷가를 지나는데
안목항변의 집채만한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는
무서운 바닷가에 한 젊은이가
서핑보드를 타고 있는 모습이 보여 차를 세우고
모래사장에 서서 한참을 젊은이의 멋진 모습을 지켜보는데 내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
집채만한 파도에 휩쓸려 보이지 않는 젊은이가 걱정이 되면
어느 새 파도 속에 묻혀 저만치 보이는 모습에
가슴 조이면서 바라본 풍경들 젊음이 좋긴 좋다 그 무서운 파도에 몸을 맡기고 취미를 즐기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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