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가리열매
박주가리열매가 벌어져 바람에 휘날린다
너무 바람이 심하게 불어
사진을 담을 수 가 없이 바람에 휘날린다
바람이 씨가 날릴정도로
살랑 살랑 불어주어야 사진을 담기가 좋은데
그래도 오늘은 햇살이 있어 다행이었다.
바람에 날려 하얗게 날아가는 씨앗
어디까지 날아갔을까?
몇 개월 이리저리 날아다니다
따스한 봄날이 오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싹이 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열매가 달려 오늘 나에게 보여주듯 누군가에게 새하얀 속살을 또 보여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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