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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野生花 이야기.

은방울꽃

by 밝은 미소 2014. 4. 30.

 

은방울꽃

 

 

 

햇살이 좋아서 은방울꽃을 담으려고 집을 나섰는데 자생하고 있는 곳에 가서

꽃을 담으려고 하니 구름 속에 가리워진 해님이

영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빛을 받은 꽃을 담아야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데

구름과 숨바꼭질하던 해님은 아예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기다리다 지쳐서 할 수 없이 그냥 담아오면서

하늘을 바라보니 온통 구름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다.

 

아기 손처럼 앙증맞던 잎새들은 어느새 숲을 이루고 있고

금방이라도 연둣빛물감이

뚝뚝떨어질것만 같은 나뭇잎들이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다.

 

!!

정말 아름다운 계절이다 그런데 우리 마음은 답답하고 우울하다.

힘들고 어려운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한없는 주님의 평안이 임할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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