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해요
내일이 재훈할아버지 생일이다 음력으로 1월 4일 바로 명절 끝이라서
생일 차려먹기가 힘들었다 지금이야 대형마트들이
많이 생기고 명절날도 문을 여니
불편한것없이 필요한 것 모두 살 수 있으니 편하지만
결혼하고 바로는 명절 끝엔
가게 문을 닫는 곳이 많아서 꼭 명절음식을 준비하면서
생일음식 만들 재료들을 미리 사서
냉장고에 넣어놔야 하니 많이 번거로웠는데
이젠 좀더 편하게 살다 보니 아침은 간단하게 해드리고
아들들이 아버지 좋아하시는 음식
사드린다고 음식점을 이용하니 나도 점점 편해진다.
재훈할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야채와 나물 류를 좋아하는 식성이니
내가 만드는 음식을 제일 좋아하는데 이젠 손자손녀도 있고
나도 명절 끝이라서 집에서 음식을
다시 하기도 그렇고 해서 나가서 먹게 된다
생일이 내일이지만 연휴가 끝나고 아들들도 출근하여
일찍 올 수 없으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식사를 미리 했다.
할아버지 생신이라고 가게에 가서 카드한장 사서 가지고 오면 쉽겠지만
한글을 읽고 부 터는 해마다 직접 카드와 봉투까지
엄마 손을 빌리지 않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스럽게 직접 만들어 가지고 오는
손자녀석의 정성이 담긴 카드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재훈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사람이 손자 재훈일게다
벌써 2년이 다 되도록 몸이 안 좋아 고생하고 있는 남편이
손자 손녀 재롱을 보면서 무엇보다 건강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 드린다.
아들들이 준배해준 봉투보다
가장 큰 선물은 귀여운 두녀석이 아닐까
손자녀석이 준 생일 카드를 뜯고 있는 할아버지
음식점에서 밥을 먹다 할아버지께 예쁜짓하는 손녀
아들들이 준 봉투 요것이 중요.ㅋㅋㅋ~~~
할아버지께 드린다고 손자 녀석이
카드를 태프를 붙여서
직접 만들어서 가지고 왔다
케익도 그리고
편지도 쓰고
재아가 그림을 그렸다고 열심히 낙서를 해가지고 왔다.ㅎㅎㅎ~~
생긴것은 새침떼기 처럼 생겼는데
생긴것 하고는 다르게
아무거나 가리는것 없이 너무 잘먹는 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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