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11詩가 넘어서 창 밖을 내다보니 눈이 하얗게 쏟아진다
그리곤 잠자리에 들어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다시 내리고 있다
많은 눈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쌓여있다.
아침을 먹고 나서 집 앞에 며칠 전부터 꽃망울을 터트리던 매화가
궁금하여 카메라를 들고 나가봤다
매화나무엔 바람에 흔들리고 남은 눈이 매달려 있다
낮은 나뭇가지엔 눈이 하얗게 쌓여있지만
작은 나무지만 그래도 높이가
꽤 되는 매화나무엔 약간의 눈이 남아있다.
오늘아침 겨우 피기 시작하는 매화꽃 좀더 활짝 핀 꽃에
눈이 내려주었더라면
더욱 아름다운 雪中梅 가 되었을 텐데 많이 아쉬운 순간이 되었다.
오늘아침 피기 시작하는 매화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 > 꽃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을 알리는 화사한 매화 (0) | 2016.03.02 |
---|---|
아이 추워라 雪中梅 (0) | 2016.02.29 |
네 모습 정말 예뻤어 (0) | 2016.02.05 |
목화가 가로변에 심어져 있네 (0) | 2015.10.12 |
붉노랑 상사화 (0) | 2015.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