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삼양목장
더위를 그다지 타지 않아서 여름이면 선풍기 바람도 싫어하는 나인데
요즘은 도저히 견디기가 힘들어 재훈할아버지와
갑자기 더위를 피해 강원도로 길을 떠났다.
집을 나서면 무조건 양구로 달리는 재훈할아버지 이번에도 도착하니 양구이다.
양구에서 점심을 먹고 박수근미술관을
관람하고 대관령으로 달려 그곳에서 4일을 보내고 돌아왔다.
대관령은 아침저녁으로 춥다고 느껴질 만큼 시원한 시간 속에 보내고
날은 더웠지만 좀더 일찍 문을 열면 아침 일찍 입장하면 좋을텐데 아침 9시에 입장할 수 있다는 삼양목장으로 갔다 눈이 산더미처럼 쌓였던 겨울에만 사진을 찍으러 몇번왔던 목장 날은 더웠지만 푸른 초원의 목장은 그야말로 낙원처럼 평화로웠다.
입구에서 목장 정상까지 버스가 태워다 주면 그곳에서 구경하면서 걸어서 내려오다 보면 4군데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사람들을 태워준다 그러면 버스를 타고 다시 가고 싶은 곳까지 가서 다시 구경하면서 걸으면 되니 그리 힘들지도 않는다. 아쉬운건 소들이 풀을뜯는 풍경을 보고싶었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소가 보이질 않는다.
겨울엔 눈이 허리까지 찰 정도로 쌓이니 차 없이 온전히 걸어서 다녔는데 덥지만 정상까지 버스가 태워다 주고 정상부터 구경하면서 내려오는 목장이라서 크게 힘안들이고도 아름다운 초원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이번 휴가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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