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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꽃사진

빅토리아연꽃

by 밝은 미소 2016. 8. 28.

 

 

 

 

 

 

 

밤의 여왕 빅토리아(Victoria)연꽃

 

분류 : 빅토리아속 연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

학명 : Victoria amazonica 

 

빅토리아 연꽃은 밤에 피는 연꽃으로, 8월에서

9월까지 볼 수 있는 꽃이다.

 

 이 꽃은 남아메리카 아마존 강 유역이 원산지로

1836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빅토리아 여왕의 생일을 기념해

학명을 지으면서 빅토리아연꽃이라는 명칭을 얻게됐다.

 

 

 

 

 

 

관곡지에서 처음으로 밤에 아름다운 빅토리아연꽃을

8時40부터 11에 걸쳐 담은 빅토리아연꽃

그러나 연못한가운데 있는

연꽃이라서 200mm 렌즈로는 역부족

연꽃이 너무 작아 그 아름다운 모습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서 아쉽네요.

 

 

 

 

 

 

 

 

 

 

 

 

 

 

 

 

 

 

 

 

 

 

 

 

 

 

 

 

 

 

 

 

 

 

 

 

 

 

 

 

다른 연꽃들이 다 져 갈 무렵, 그 자리에는 화려한 빅토리아 여왕의

대관식이 기다리고 있다.

다른 연꽃들은 아침에 피어나지만 빅토리아는 밤에 피며

빅토리아연꽃은 단 3일간 꽃을 피우다 사라져 간다고한다.

까만밤 어두운 물위에서 순백의 꽃을 피운

 빅토리아는 밤새 깜깜한 밤 하늘 아래서 몇 시간

피어있다가 다음날 아침이 되면 다시 누가 볼새라 꽃잎을 닫아버린다.

 

 

다음날 다시 한낮의 태양이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하면

 빅토리아는 다시한번 화려한 변신을 시작한다.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임을 아는 듯 화려한 모습으로...

먼저 가시돗힌 이파리가 서서히 벗겨지고

한껏 오무려 가둬 두었던 이파리들을 하나씩 하나씩 꺼내놓으면서

어제의 그 순백의 빛깔은 옅은 분홍빛을 띠기 시작하면서

분홍빛 이파리들은 온몸을 한껏 펼쳐서 크라운을 떠받쳐 올릴 준비를 한다.

 

 

그리고 또 다시 주위가 새까만 어둠에 잠기기 시작할때

홀로 불꽃이 터지듯 선홍빛 크라운을 활짝 피어나고  

그리고는 그 아름다운모습은 서서히 생을 마감한다.

아침녘이 되면 빅토리아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시들어버린 육신마저도 보여주지 않으려는

물속으로 처연히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그래서 빅토리아연꽃을 보는 일은 마치 한여름밤의 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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