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래 동서가 담아서 보낸 김장김치
올해는 단풍이 늦게 들었는지 아직도 고운 모습이 많이 남아있고
晩秋를 즐길 수 있는 풍경들이 아름다운 모습인데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으니
겨울채비를 서둘러야 하는 주부들의 손길이 김장을 서두르게 하고 있네요.
오늘 바로 손아래 동서가 남편의 수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형님 배추김치 담가서 부칠게요
라고 며칠 전에 전화가 오더니
오늘 동서가 보낸 김장김치가 도착을 하였네요
열어서 김치 통에 담았더니 3통이나 되네요.
김치의 색깔도 예쁘고 간도 잘 맞고
맛이 아주 좋아서 올 겨울 맛난 김치 먹게 되었네요.
남편이 수술을 하기전 재훈엄마가 올해는 친정엄마한테 김장김치를 배워서
3년 동안 열심히 김치 담그는 것을 배워 잘 할 수 있을때
어머니 김장김치 해드릴게요 하였는데
지난주에 와서 김치 통을 가져간다 하기에 대전 작은엄마가
김장해서 보낸다고 하였더니
김치통하나만 가져갔는데 올해는 풍성한 김치를 먹게 생겼네요.
사돈께서도 김치며 간장, 된장, 고추장을 모두
담가 드시는 분이라서
제가 가르치지 않아도 친정엄마한테 잘 배울 거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저도 토요일 날 재훈할아버지가 매운 것을 못먹을거 같아서 백김치 두통과
동치미 두통을 담갔는데 김장김치도 다 마무리 했으니 이젠 편하게 겨울을 맞을 준비만 하면 될 거 같습니다.
동서가 보낸 김치 세통이나 나왔다
토요일날 내가 담근 동치미
토요일날 담근 백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