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
꽃도 아름답지만 레몬향기처럼
상큼한 향기가 좋아
나무아래서 떠나고 싶지 않은 때죽나무꽃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품종으로 취급되고 있는 우리나라
때죽나무라 합니다.
그 이유는 흰색의 꽃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상큼한 레몬 향이 아주 짙으며 꿀이 많이 들어 있어서
밀원수종(꿀벌이 모이는 근원이 되는 식물)으로
우수하고 각종 공해와 병충해 그리고 추위에도 강하기 때문이랍니다.
때죽나무의 열매나 잎 속에는 작은 동물을 마취시킬 수 있는
에고사포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열매나 잎을 찧어 물속에 풀면 물고기가 떠오를 정도인데요
그래서 예부터 물고기를 잡는데 이용하였답니다.
또한 민간요법에서는 때죽나무 꽃을
인후통이나 치통에 썼고 잎과 열매는 풍습에 쓰였다고 합니다.
또 때죽나무에는 에고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서 물에 풀면
기름때를 없애주어 세제가 없던 예전에는
때죽나무 열매를 찧어 푼 물에 빨래를 했다고 합니다
또 동학혁명 때 무기가 부족하자 농민들이 총알을
직접 만들어 쓰면서 때죽나무 열매를 찧어 화약과 섞어서 썼다고도 합니다.
때죽나무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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