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라비난초
해오라비 난초가 피었는데 적기란 연락을 받고 산으로 가야 하니
재훈할배를 꼬드겨서 아직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멸종위기 2급인 귀한 해오라비난초를 만나러 갔는데
길이 좁고 안 좋아서 차가 산에까지 들어갈 수 가 없어 재훈할아버지는
입구에 있으라고 하고는 혼자서 걸어서 산속으로 들어갔는데
귀한 꽃을 본다는 설렘으로 무서운 것도 잊은 채
애효~꽃이 무언지…
혼자서 우산을 쓰고 간신히 철조망 사이에 렌즈를 밀어 넣고 사진을 찍고는
우산을 쓰고 학이 날아가는 듯한 순백의 신비스런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보다 산을 내려오면서 잘
보존되어 계속 저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바래면서 내려왔네요.
꽃잎에 빗방울이 없는것은 비가 오기전
찍은것 몇방찍고 나니
비가 우두둑 우두둑 쏟아진다
철조망에 막혀서 각도를 잡을 수 가 없어서
두송이중 한송이는 제대로 못찍었다
한송이라도 제대로 찍을 수 있어서 감사한 순간이었다
측면사진
난생 처음 보는 꽃이니 이리찍고 저리찍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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