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훈할아버지 생일 축하해요
더욱 건강하길...



손자 손녀의 생일카드
며느리들의 생일 축하금
지난 음력 정월 초나흘이 재훈할아버지 73번째 맞는 생일이었었습니다.지난 1년3개월의 시간을 생각하면 이런 시간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시간이 가면 갈 수 록 한날 한날이 더욱 소중함으로 다가옵니다.
지난 2016년 9월 생각도 못했던 식도암 선고를 받고 검사와 수술을 하고 1년을 마음 고생하면서 숨죽이며 지낸 시간들 건강한 사람들도 힘들다는 대상포진이 면역력이 바닥이 난 재훈할아버지는 수시로 왔다가는 시간들을 힘들게 견디며 지내왔던 지난날들을 생각하면 온 식구가 함께 하는 이런 자리가 우리에게는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요.
수술하고 1년을 넘게 지나오면서 또 다른 곳의 이상으로 인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 두 달 동안 두 군데의 대학병원을 오고 가면서 검사와 판독 그리고 재 판독을 거치면서지칠 대로 지쳐 마음 고생하였던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그저 감사함으로 다가옵니다.
젊은 시절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등산을 좋아하고 무박산행을 좋아하여 대청봉을 30번을 넘게 오르 내리고 지리산 천왕봉 한라산 백록담을내집 드나들 듯이 오르내리고 백두산 천지도 몇 번을 다녀온 남편이었는데 병마에는 장사 없다고 날이 갈 수 록 힘들어 지쳐가는 모습을 보면서 온 식구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로 마음을 합하여 함께했던 시간들
그 힘들었던 긴~ 순간 순간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신 주님께서 생명을 연장시켜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온 가족이 이런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신 우리의 생명 되시는 주님께 감사 드리면서 더 건강하여 오래도록 우리 곁에 있어 주길 그리고 서로 바라보는 눈길이 되어지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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