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첩홍도
2년 전 아파트 화단에 나무를 심었는데 꽃을 꼭 매화처럼 겹인데
잎은 나무는 복숭아나무이고 복사꽃 보다는 좀 늦게 피고
꽃이 지고 난 후 열매도 복숭아를 닮아서 털이 보송보송 나있다.
그런데 꼭 산복숭아만큼 큰 열매를 먹는 건지는 몰라도
익으면 복숭아 빛이 나는데 한참 지나면
하나 둘 없어지기 시작하고 남은 것은 말라버린다.
화사한 복사꽃과 달리 너무 진한 겹꽃이라서
한번도 담지 않았는데 올해는 지나다
한번 담아봤는데 역시 화사한 연한분홍빛의 복사꽃만큼 아름답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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