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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강원도 삼척 맹방 유채꽃과 벚꽃

by 밝은 미소 2020. 4. 3.

 

삼척 맹방 유채밭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 보니 갑갑하여 지난 330날 경기도 양수리 쪽으로

야생화를 담으러 가려다가 목적지를 바꿔 강원도 삼척 바닷가로 가서

맹방유채 밭과 벚꽃을 보고 경치가 아름다운 길남항으로 가서

바다를 보고 그곳에서 점심을 먹은 후 강릉을 거쳐 오기로 하고

삼척 맹방에 갔더니 유채 밭 축제를 취소한데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몇 명밖에 없어 동네사람들 미안해서

 

 

 잠시 길옆에 차를 세우고 유채 밭에 내려가서 휘리릭~사진만 찍고

바로 차를 돌려 유채 밭을 한번 돌고 나와서 멀지 않은

 길남항으로 갔더니 젊은 분이 한 분 사진을 찍고 있고

 우리 부부만 있어 파도도 없는 잔잔한 바닷가에서 갈매기들과

 사진놀이를 하고 시간을 보내다 바닷가 언덕 데크에 앉아

 음식점에 들어가서 식사하는 것도 부담스러워 집에서 가지고 간

도시락을 먹고 다시 바닷가로 나가 갈매기들과 사진놀이를 한 후

 

 

강릉 경포 호 벚꽃 길을 한 바퀴 돌려고 갔더니 아예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못하게 지키고 있어서 다시 차를 돌려 경포 호를 한 바퀴

돌면서 벚꽃을 구경한 후 나오다가 길옆 천을 끼고 아름드리

벚나무들이 흐드러지게 꽃을 피운 곳에 잠시 차를 대놓고

사진을 찍은 후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왔는데 

 

 

오늘 뉴스를 들으니 삼척 맹방 유채 밭은

사람들이 자꾸 찾아와서 연세 드신 동네 어르신들이 코로나19

불안해 하셔서 오늘 유채 밭을 다 갈아엎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올해는 멀리 꽃놀이 가는 거 포기하고 집 뒤 탄천가에 핀 벚꽃들을 보면서 봄을 보내야 되겠다.

 

 

 

 

 

 

 

 

 

 

 

 

 

 

 

 

 

 

 

 

 

 

 

 

 

 

 

 

 

 

 

 

 

 

 

 

 

 

 

 

 

 

 

 

 

 

 

 

 

 

 

 

 

 

 

 

 

 

 

 

 

 

 

 

 

 

 

 

 

 

 

 

 

 

 

 

 

 

 

 

 

 

 

 

 

 

 

 

 

 

 

 

 

 

 

 

 

 

 

 

 

 

 

 

 유채밭옆 벚꽃 길

 

 

 

 

 

 

 

 

 

 

 

 

 

 

 

 

 

 

 

 

 

 

 

 

 

 

 

유채밭은 들어갈 수 있었지만 하지만 미안해서

옆에 차를 잠깐 세우고 유채밭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길옆에서 사진만 찍고 바로 나왔다

 

 

 

 

 

 

 

 

 

 

 

 

 

 

 

 

 

 

 

 

 

 

 

 

 

 

 

2020년 3월 30일 강원도 삼척 맹방유채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