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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율동공원

분당 율동공원 풍경들

by 밝은 미소 2020. 7. 16.

 분당 율동공원

 

 

루드베키아

 

 

 

율동(栗洞)의 명칭은 마을에 밤나무가 많았고, 한 그루에서 서 근(斤)이나

되는 밤이 생산돼 삼근율(三斤栗이라 하며 이 지역을

서근 배미, 서근 바미 또는 취율리(取栗里)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돌마면 율리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도

그대로 유지됐다.

1973년 성남시 율동이 됐으며, 1992년 5월 동 전체가

분당동에서 분리된 서현동의 관할이 돼 오늘에 이른다.

 

율동공원은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 예술의 명승지다.

1960년대에 조성된 분당저수지를 중심으로,30만8천648㎡의

면적에 공원을 조성, 1999년 8월 30일 개원했다.

자연원형을 최대한 보존해 철새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고,

호수 주변의 갈대밭은 아름다운 자연의 운치를 한결 더 느끼게 한다.

 

 국내 최대 높이(45m)를 자랑하는 번지점프대는 율동호수를 바라보며

 곧장 뛰어내리도록 돼 있어 점프 장면을 관람하기 위해 찾는

관광객도 적지 않다. 그리고 분수대의 물줄기는 최고

103m까지 솟는 것이 장관이며, 호수를 한 바퀴 도는 2.5㎞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가운데 참꽃이 수정이 되어 열매가 맺은 후 가장자리 홋꽃이 완전히 뒤집혀 있는 모습

 

산수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운데 진짜 꽃은 잎이 너무 작아

벌레들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

하지만 가장자리에 화려하고 탐스러운 가짜 꽃이 벌과 나비를

유혹하고 진짜 꽃이 수정이 되면 이내 스스로를 뒤집어

자신의 생을 마감한다.

 

암술도 수술도 없는 무성화(無性花)인 가짜 꽃은 말 그대로

희생만 하고 사라지는 것이다.

가운데 진짜꽃이 수정이 되어 열매가 맺히고 난 후 스스로

뒤집어 자신의 생애를 마감하며 뒤집혀 있는 가장자리의 가짜 꽃의 모습이다.

완전히 뒤집혀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이었다.

 

 

에키네시아

 

 

 

 

 

 

 

 

 

 

 

 

 

 

 

 

 

최대 103m까지 치솟는 것이 장관인 분수가 시원하게 치솟고 있는모습

 

 

 

 

 

 

 

 

 

 

 

 

 

 

 

 

 

 

 

 

 

 

 

율동공원 건너편에 분당 요한성당이 보인다 이 성당은 동양에서 가장 큰 성당이라고 한다.

 

멀리 분당요한성당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조각상이 있는 동양 최대의 성당이라 한다.

이 성당은 1990년대 초 분당 신도시 걸립과 함께 만들어진 천주교 성당인데

1992년 부지를 매입 후 1994년 공사를 시작해 1996년 10월에 상량식을 거처

2002년에 최종 완공된 동양 최대 성당이다.

 

피에타 조각상은 미켈란젤로가 1494~1495년에 만든 작품인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소장된 것과 동일한 재질, 동일한 크기로 이태리(프랑코 에태르비에띠)회사에서

복제되어 미국과 대만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분당 요한성당에 설치된 귀중한 작품이 이곳에 있다.

 

 

 

 

 

 

 

 

젊은이들이 즐기는 번지점프 율동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라

젊은이들이 번지점프 타는 모습을 구경하면 재미있는데

요즈음은 코로나로 인해 이곳도 아무도 타는 사람이 없이 서있는 모습.

 

 

루드베키아

 

 

에키네시아

 

 

지난 7월 4일 날 원추리꽃을 찍으러 갔다가 담아온 율동공원의 풍경이다.

호수도 꽤 크고 자연환경이 아주 잘 가꾸어져 있고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번지점프가 있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봄날이면 호수 주변을

벚꽃이 곱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곳이라서 탄천과 분당 중앙에 자리한

중앙공원과 함께 분당 사람들에게 편안한 쉼을 제공해주는 사랑받는 곳이다.

 

 

2020년 7월 4일 분당 율동공원에서